[라인업] 'SON톱 출격 + 이강인-황희찬 포함' 클린스만호, 요르단전 선발 라인업 공개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요르단을 상대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른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이강인, 황희찬, 이재성이 2선을 형성했다. 3선은 황인범, 박용우였다. 포백은 설영우,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이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한국 대표팀은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과 함께 E조에 배정됐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국가들과 같은 조에 묶였지만 조별리그부터 험난했다. 바레인을 3-1로 제압했던 한국은 2차전 요르단전에서 2-2로 비겼다. 말레이시아와의 3차전에서는 3-3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1승 2무(승점 5)로 바레인에 이어 E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 상대는 사우디였다. 후반 초반에 사우디에게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추가 시간 9분에 터진 조규성의 득점으로 기사회생했다. 승부차기에서 한국은 조현우가 상대 키커 2명을 막아내며 4-2로 승리했다.

8강에서는 호주를 만났다. 호주와의 경기에서도 한국은 전반 42분 크레이그 굿윈에게 선취골을 헌납했다. 한국은 이번에도 막판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황희찬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는 손흥민이 프리킥 득점을 터뜨리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의 4강 상대는 요르단이다. 한국은 이미 조별리그에서 한 차례 요르단을 만난 적이 있다. 당시 요르단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한국이 이번에는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