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나인우 전 약혼녀’ 보아에 사이다 돌직구…“내가 싫어하는 인간도 딱 너같은 애들”(내남결)

박소진 MK스포츠 기자(psj23@mkculture.com) 2024. 2. 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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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영이 보아의 무례한 언행에 참지 않고 사이다 돌직구를 선사해 인생 2회차의 배짱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12화에서는 강지원(박민영 분)과 오유라(권보아 분)과 만나 한바탕 기싸움을 펼쳤다.

오유라에 정면으로 맞선 강지원은 "내가 싫어하는 인간도 딱 너같은 애들이에요"라며 세상 사람들이 다 자기 같은 줄 아는 오유라에 "유지혁이 유앤케이 후계자인 게 중요하면 나도 그럴 것 같아?"라는 말로 오만함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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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언니VS센 언니 박민영과 보아 대면
돌대가리라는 도발에…“참 뻔하네”

배우 박민영이 보아의 무례한 언행에 참지 않고 사이다 돌직구를 선사해 인생 2회차의 배짱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12화에서는 강지원(박민영 분)과 오유라(권보아 분)과 만나 한바탕 기싸움을 펼쳤다.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캡처
회사에서 업무 중이던 강지원은 모르는 번호로 걸려 온 전화에 레스토랑을 찾아갔다. 강지원을 기다리고 있던 오유라는 뻔하고 식상한 건 딱 질색이라면서도 “와줘서 고맙다”며 강지원을 맞이했다.

오유라와 한 번쯤 얘기하는 게 예의라고 생각해 온 강지원은 크게 신경 쓰실 건 없다고 이야기 하려고 하지만 “난 좀 신경 쓰이는데”라는 오유라에 말이 끊어진다.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캡처
무례한 오유라의 태도에도 강지원은 먼저 사과했다. 이어 강지원은 유지혁(나인우 분)과 오유라가 약혼한 사이인 건 몰랐다고 전하며 “앞으로 만나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확실하게 못 박았다.

강지원의 명확한 입장에도 여전히 불쾌감을 표현한 오유라는 “살다 보면 우연히 사람을 칼로 찌르기도 한다”며 다신 안 찌르겠다는 말로 상황이 끝나지 않는다며 사과가 전부가 아님을 전했다.

오유라의 답답하고 위협적인 언행에 강지원은 일단 유지혁을 좋아했던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그는 잠시 행복했지만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후에는 유지혁과의 관계를 정리했다며 최선을 다해 오유라를 달랬다.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캡처
강지원의 사려깊은 말에도 빈정대던 오유라는 7년 사귀어 부부나 마찬가지인 남자친구를 두고 갑자기 회사 상사가 좋아진 것에 의아함을 느끼며 “유엔케이 후계자라서?”라는 말로 강지원의 마음을 멋대로 넘겨짚었다.

더이상 대화에 의미를 못느낀 강지원은 해야 할 말은 다 했다며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이에 오유라는 와인잔을 냅다 깨부숴버리곤 놀란 강지원에게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너 같은 애들이다. 별것도 아닌데 고고해. 욕심부려놓고 아니래. 다 알면서 모르는 척”이라며 자존심을 건들었다.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캡처
강지원에게 다가선 오유라는 강지원의 턱을 건드리며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는 거 모를 정도로 돌대가리는 아니잖아”라며 모욕감을 주었고 오유라의 무례함을 더 참지 않은 강지원은 “참 뻔하다”라며 맞불을 놓았다.

오유라에 정면으로 맞선 강지원은 “내가 싫어하는 인간도 딱 너같은 애들이에요”라며 세상 사람들이 다 자기 같은 줄 아는 오유라에 “유지혁이 유앤케이 후계자인 게 중요하면 나도 그럴 것 같아?”라는 말로 오만함을 꼬집었다.

이어 강지원은 “나한텐 하나도 안 중요했는데. 내 인생은 유지혁 없이도 바뀌었으니까”라며 사이다 돌직구를 날리고 비웃음을 흘리며 퇴장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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