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수원삼성+중국 레전드' 리웨이펑, "한국의 추가시간 기적, 결코 우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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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팀으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으며 K리그 수원 삼성에서 뛰 바 있는 리웨이펑이 대한민국 대표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리웨이펑은 한국 대표팀의 16강전, 8강전에 대해서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두 경기를 봤는가? 그들의 경기력은 어땠는가? 90분 후 추가시간에 균형을 맞췄으며 이후 승리까지 이뤄냈다. 이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다른 팀이었다면 일찌감치 포기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끈질기게 본인들의 영향력을 유지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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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중국 대표팀으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으며 K리그 수원 삼성에서 뛰 바 있는 리웨이펑이 대한민국 대표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피파랭킹 23위)은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피파랭킹 87위)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중국 '소후 닷컴'은 리웨이펑의 인터뷰를 전했다. 리웨이펑은 한국 대표팀의 16강전, 8강전에 대해서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두 경기를 봤는가? 그들의 경기력은 어땠는가? 90분 후 추가시간에 균형을 맞췄으며 이후 승리까지 이뤄냈다. 이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다른 팀이었다면 일찌감치 포기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끈질기게 본인들의 영향력을 유지했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토너먼트에서 '추가시간 기적'을 일으켰다.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후반 추가시간까지 0-1로 끌려가고 있었는데, 후반 추가시간 9분 조규성의 헤더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연장전에 이어 승부차기까지 갔고, 한국이 기어코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8강 호주전에서도 계속됐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0-1로 뒤지고 있었다. 이때 후반 추가시간 4분,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황희찬이 키커로 나서 마무리했다. 연장전 들어서는 손흥민의 프리킥 결승골까지 탄생하면서 준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러한 클린스만호의 축구를 보며 '좀비 축구'라는 별명이 붙은 상태. 한국의 포기하지 않은 정신력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게끔 했다.
리웨이펑은 중국 대표팀으로만 112경기를 뛴 '레전드'다. 커리어 도중에는 K리그 수원 삼성에서 뛰면서 좋은 활약을 펼쳐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중국 대표팀에는 '쓴소리'도 많이 하는데, "리그 수준을 올리지 못하면 대표팀도 존재하는 의미가 없다"라면서 리그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아시안컵 내내 중국 복수 매체들과 중국 팬들은 한국 축구를 향해 비난과 조롱을 하기 바빴다. 그러나 리웨이펑은 한국 축구의 결과에 존경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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