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과 4강 격돌 앞둔 클린스만호… 붉은악마 힘 실어

최지희 기자 2024. 2. 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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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에 '붉은악마'와 교민 응원단 등 4000여명이 힘을 싣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각)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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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후(현지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뉴스1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에 ‘붉은악마’와 교민 응원단 등 4000여명이 힘을 싣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각)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과 격돌한다.

클린스만호는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요르단을 꺾으면 카타르-이란 경기 승자와 대망의 우승을 다툰다. 축구 통계 전문업체 옵타(Opta)는 이날 오전 기준 한국이 요르단을 누르고 결승에 오를 확률을 68.8%로 내다봤다. 그러나 조별리그 2차전 맞대결에서 2-2 ‘진땀 무승부’를 거둬 요르단을 쉽게 봐서는 안 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E조 3위(1승1무1패)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요르단은 16강에서 이라크(3-2 승), 8강에서 타지키스탄(1-0 승)을 연달아 제압하고 사상 첫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최근 4경기에서 8골을 넣었는데 그중 데드볼이 아닌 상황에서 한국 선수가 올린 득점은 조규성이 사우디전에서 넣은 헤더 동점골이 유일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전을 앞두고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우리가 원하는 목표가 있고 목마르고 배고프다”며 “결승까지 진출해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장에선 총 4000여명의 한국 응원단이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타르 한인회에 따르면 한인회에서 티켓을 제공해 경기장을 방문하는 교민이 약 1000명이며, 각자 티켓을 구매한 한국 팬들이 2000~3000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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