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요르단 상대 최전방 배치…김민재 대체자는 정승현 [아시안컵]

황희찬-이재성-이강인 2선 지원
7일 오전 0시 준결승전 킥오프

(알라이얀(카타르)=뉴스1) 김도용 기자 = 클린스만호의 주장이자 에이스 손흥민이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최전방에 배치된다.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수비의 핵 김민재를 대신해서는 정승현이 나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 요르단과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이 승리하면 11일 오전 0시에 이란-카타르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달 20일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고전했던 한국은 당시 사용했던 4-4-2 포메이션 대신, 중원을 보다 단단하게 구축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손흥민이 맡는다. 손흥민은 호주와의 8강전에서 동점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연장전에서 정확한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넣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2선은 황희찬, 이재성, 이강인이 자리하고 중원은 황인범과 박용우가 책임진다. 활동량이 좋은 이재성을 중앙에 배치, 허리는 단단하게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수비는 왼쪽부터 설영우,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이 자리한다. 정승현은 경고 누적 징계로 결장하는 김민재를 대신해 김영권과 중앙수비수로 호흡을 맞춘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낀다.

한편 부상 소식이 들리던 요르단의 에이스 무사 알타마리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려 정상적으로 출전한다.

◇2023 AFC 아시안컵 준결승전 선발 명단

△FW = 손흥민(토트넘)

△MF =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박용우(알아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DF = 설영우, 김영권, 정승현(이상 울산), 김태환(전북)

△GK = 조현우(울산)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