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교육장관, 北 교육 칭찬했다 비판 직면

김예진 기자 2024. 2. 6. 22: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국의 픔푼 칫첩 교육부 장관이 북한의 교육 시스템을 칭찬하고 나섰다가 비판에 직면했다.

6일 방콕포스트, AFP통신 등에 따르면 칫첩 장관은 지난달 19일 김제봉 주태국 북한 대사와 회담에서 학생들에게 규율을 부과한 북한을 칭찬하고 싶다고 추켜세웠다.

AFP에 따르면 태국의 교육장관이 북한의 교육 시스템을 높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서 "희망 없다" "北처럼되고 싶느냐" 비난
[서울=뉴시스] 태국의 픔푼 칫첩 교육부 장관이 북한의 교육 시스템을 칭찬하고 나섰다가 비판에 직면했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지난달 23∼24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1월 25일 보도한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4.0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태국의 픔푼 칫첩 교육부 장관이 북한의 교육 시스템을 칭찬하고 나섰다가 비판에 직면했다.

6일 방콕포스트, AFP통신 등에 따르면 칫첩 장관은 지난달 19일 김제봉 주태국 북한 대사와 회담에서 학생들에게 규율을 부과한 북한을 칭찬하고 싶다고 추켜세웠다.

그는 또한 북한의 애국심과 지도자에 대한 충성심을 높이 평가했다. "교육부는 태국이 북한으로부터 교육 지원을 받으며 이를 통해 배우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칫첩 장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북한을 방문해 문화 등 교육에 유익한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AFP에 따르면 태국의 교육장관이 북한의 교육 시스템을 높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4년에도 당시 교육장관이 북한에게 양국 학교 교육 유사성을 거론하며, 교육 교류를 통해 관계를 발전시킬 것을 제안한 바 있다.

그의 발언은 소셜미디어에서 맹렬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강력한 반대 의견과 조롱이 잇따랐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에서는 태국 교육이 "희망이 없다"는 비판과 "이 나라가 북한처럼 되기를 원하느냐"는 지적이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