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니콜슨, 김낙현만?' 조용한 존재감 남긴 '인사이드 파수꾼' 이대헌

김우석 2024. 2. 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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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헌(31, 197cm, 포워드)이 승리의 가교 역할을 해냈다.

이대헌은 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17점 8리바운드 2어시스로 활약했다.

이대헌이 활약한 대구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29점 10리바운드), 김낙현(18점 3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삼성을 접전 끝에 85-79로 이겼다.

이대헌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되어 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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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헌(31, 197cm, 포워드)이 승리의 가교 역할을 해냈다.

이대헌은 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17점 8리바운드 2어시스로 활약했다.

이대헌이 활약한 대구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29점 10리바운드), 김낙현(18점 3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삼성을 접전 끝에 85-79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한국가스공사는 16승 23패를 기록하며 6위 부산 KCC와 격차를 4경기로 줄였다.

이대헌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되어 경기에 나섰다. 매치 업은 차민석. 차민석은 삼성이 키우는 유망주다. 이대헌은 제대로 한 수 지도했다. 연이은 페이스 업을 통한 돌파를 시도했고, 10분을 모두 뛰면서 6점을 만들었다. 리바운드 2개는 덤이었다. 이대헌 마크에 실패한 차민석은 4분 15초만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이대헌은 11점을 집중시킨 니콜슨과 8점을 더한 신승민과 함께 삼각편대를 이루며 27-24, 3점차 리드를 팀에 선물했다.

2쿼터, 6분 52초 동안 경기에 나선 이대헌은 알토란같은 플레이로 접전에 기여했다. 주로 이원석 등과 매치를 이뤘고, 야투 두 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다. 스피드와 센스를 동반한 돌파를 통해 득점을 만드는 이대헌이었다. 리바운드 한 개를 더 만들었다.

3쿼터, 한국가스공사는 16-24로 밀렸다. 높은 집중력 속에 다양하게 공격을 전개하는 삼성에게 공수에서 밀렸다. 이대헌은 그 중에도 2쿼터와 같은 모습을 남겼고, 4쿼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득점을 만들었다. 마진은 –8을 기록했지만, 리바운드 두 개를 더하는 등 꾸준함을 유지한 쿼터였다.

승부처였던 4쿼터, 이대헌은 10분 모두를 뛰었다. 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남겼다. 또 다시 꾸준한 스탯과 함께 인상적인 2어시스트를 더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4쿼터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이 만든 3점슛 4방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에 성공했지만, 니콜슨의 상대적 부진 속에 만들어낸 보이지 않는 활약이었다.

경기 후 강혁 감독 대행은 ”힘든 경기였는데 그래도 4쿼터 가서 대헌이와 낙현이가 책임감을 가지고 버텨주고, 해결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4쿼터에서 9점을 내줬는데 우리가 약속한 수비였다. 처음에는 안 이뤄졌던 게 4쿼터 때 이겨낸 건 칭찬해주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대헌은 이제 한국가스공사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김낙현과 함께 국내 선수 리더로서 역할을 해내야 한다. 꾸준함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였던 이대헌이 이날은 분위기와 상관없이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한국가스공사 상승세의 또 하나의 동력이 되어주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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