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강혁 대행 "4쿼터 우리가 준비한 수비 펼쳐져', 김효범 대행 "좀 더 디테일한 준비 필요해"

김우석 2024. 2. 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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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연승에 성공했고, 삼성은 연승에 실패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에서 앤드류 니콜슨, 이대헌, 김낙현 활약에 힘입어 코피 코번, 이정현이 분전한 서울 삼성을 접전 끝에 85-79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한국가스공사는 2연승과 함께 16승 23패를 기록하며 7위를 더욱 공고히했고, 삼성은 32패(7승)째를 당하며 10위에 머물렀다.

전반전 양 팀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흐름은 주고 받았지만, 공격에서 원활함을 통해 점수를 차곡차곡 쌓은 결과였다. 20분 동안 한국가스공사가 47점을, 삼성이 46점을 집중시켰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이 22점을 몰아치는 가운데 이대헌(10점)과 신승민이 8점으로 조력하며 고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은 코번이 18점을 만들었고, 7명 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가담해 접전을 만들었다.

3쿼터는 삼성이 가져갔다. 효과적인 공격 분산과 수비를 통해 쿼터 스코어 24-16, 8점을 앞섰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11점차 리드를 만들기도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공격이 전반전과 같이 말을 듣지 않았다. 결국 삼성이 70-63, 7점을 앞서며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한국가스공사 김낙현이 폭발했다. 삼성은 공수가 흔들렸다. 조금씩 점수차가 줄어 들었다. 중반을 넘어 한국가스공사가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좀처럼 득점이 더해지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삼성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경기 후 김효범 대행은 ”너무 좋은 경기를 했다. 아쉽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부족한 부분을 느낀 경기였다.“고 전한 후 ”좀 더 정교하게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김 대행은 연이어 11점차 리드를 가졌던 후 역전을 내준 것에 대해 ”흐름을 끊은 선수가 나타났다. 김낙현이다. 페이드 어웨이 3점을 두 개를 성공시켰다. 할 말이 없는 실점이었다. 대단한 장면이었다. 그리고 승부처 제공권 싸움에서 뒤졌다. 원석이가 경기 당 10개는 잡을 수 있다. 6개에 그쳤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행은 ”U파울이 나온 부분에서 흐름이 끊긴 것도 있다. 아쉬운 장면이었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강혁 대행은 “3쿼터까지 우리가 준비한 부분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쉽게 득점을 허용했다. 전반에만 46점을 내줬다. 3쿼터에도 24점을 줬다. 우리가 준비한 수비와 리바운드가 잘 안 이뤄졌는데 4쿼터 들어가서 굉장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힘든 경기였는데 그래도 4쿼터 가서 대헌이와 낙현이가 책임감을 가지고 버텨주고, 해결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4쿼터에서 9점을 내줬는데 우리가 약속한 수비였다. 처음에는 안 이뤄졌던 게 4쿼터 때 이겨낸 건 칭찬해주고 싶다. 마지막에 집중력을 발휘한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는 짧지 않은 소감을 남겼다.

연이어 강 대행은 “후반에 니콜슨이 지쳐 보였다. 3쿼터에 맥스웰 넣고 4쿼터 대비했다. 낙현도 지쳐 보였다. 낙현 시간은 25분 안으로 조절하려고 한다. 벨란겔이 슛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낙현을 4쿼터 출전을 대비했다. 니콜슨이 5라운드 들어와서 체력에서 힘들어하는데 체력 안배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주제는 안세영이었다. 안세영은 홍경기 압박용으로 꺼낸 변칙 카드였다.

강 대행은 “처음에는 압박을 잘 해줬는데 경험이 적어서 파울이 많았다. 그런 걸 연습시켜서, 안세영이 제일 경험을 많이 한다고 생각한다. 정규리그에서 몸을 부딪히면 느끼고 발전할 거다. 수비에서는 압박을 잘했다. 칭찬을 해주고 싶다. 열심히 해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 대행은 “우리 선수들이 코트에서 최선을 다하고 리바운드를 한다. 열정적으로 한다. 홈에서는 ‘갈 때까지 가보자’는 마음이다. 현대모비스는 한 번도 못 이겼다. 모레 중요한 경기가 있으니까 이번 시즌 다 질 수 없지 않냐고 했다. 홈에서는 현대모비스든 어디든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집중할 거다. LG 홈 경기에서 저보다도 더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클 거다. 기본을 더 중시해서 좋은 경기를 하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하며 상위 팀과 3연전을 대비하는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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