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담당 일본 문부과학상, 과거 선거 때 통일교 단체 지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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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마 마사히토(盛山正仁) 일본 문부과학상이 지난 2021년 중의원(하원) 선거 운동 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유관 단체로부터 지원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오늘(6일)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모리야마 당시 의원이 선거를 앞두고 가정연합 유관 단체인 세계평화연합으로부터 추천장을 받았다며 관련 사진과 함께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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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마 마사히토(盛山正仁) 일본 문부과학상이 지난 2021년 중의원(하원) 선거 운동 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유관 단체로부터 지원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오늘(6일)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모리야마 당시 의원이 선거를 앞두고 가정연합 유관 단체인 세계평화연합으로부터 추천장을 받았다며 관련 사진과 함께 보도했습니다.
또 이 단체 회원 10∼20명이 당시 모리야마 의원 사무실 이름으로 유권자에게 전화를 걸어 투표를 요청하는 등 선거운동을 도왔다고 전했습니다.
모리야마 문부과학상은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이 보도에 대해 "사진이 있다면 추천장을 받은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며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선거 지원을 의뢰한 사실이 없고, 사무소에 활동 보고가 있었던 것도 확인할 수 없다"며 "기억이 없어서 지금까지 자민당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야당의 사임 요구에 대해서는 "직무를 확실히 해나가겠다"며 거부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야당의 경질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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