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조안 구간 내일 개통
[앵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중 포천에서 남양주 조안까지의 구간이 내일 오후에 개통되면서 경기 북부 지역의 교통망이 한층 달라질 전망입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까지 고속도로만으로 한 번에 향할 수 있어 경기 북부와 경기 동부, 남부를 오가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천에서 남양주 조안면까지 이어지는 33.6km 구간의 고속도로가 내일 오후 2시에 개통됩니다.
개통을 축하하는 행사가 이 구간에 새로 건설된 수동휴게소에서 열렸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개통으로 포천에서 조안까지 주행거리는 16.4km, 주행시간은 35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함진규/한국도로공사 사장 : "빨라진 속도만큼 삶의 여유가 생길 것이고 관광과 레저산업도 활기를 띄게 될 것입니다."]
경기 북부 지역에서 서울 외곽의 정체 구간을 거치지 않고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서울양양 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백원국/국토부 2차관 : "경기북부에서 수도권 강원도 충청도에 이르기까지 이동이 매우 편리해질 것입니다."]
고속도로가 지나는 포천과 남양주는 물론, 인접한 가평, 양주, 동두천 등도 물류비 절감, 관광활성화 등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백영현/포천시장 : "기업들의 물류비용을 대폭 절감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서, 우리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개통으로 국내 고속도로 총연장은 5천㎞를 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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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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