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LG 꺾고 4연승 질주···한국가스공사도 2연승
원주 DB가 창원 LG를 잡고 4연승을 질주, 선두를 굳게 지켰다.
DB는 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LG를 83-79로 이겼다. 4연승을 이어간 DB는 31승9패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수원 KT(25승13패)와는 5경기 차다. 반면 2연패를 당한 3위 LG는 24승15패를 기록, KT와는 1.5경기, DB와는 6.5경기 차로 멀어졌다.
1쿼터를 21-16으로 앞선 DB가 2쿼터 리바운드의 위력을 앞세워 멀찍이 달아났다. 공격리바운드로 잡은 기회를 살리며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든 DB는 박인웅과 유현준의 외곽포도 더해지며 3분20여 초를 남기고 37-23으로 차이를 벌렸고, 전반을 마칠 땐 45-27로 도망갔다.
DB가 후반 첫 득점을 디드릭 로슨의 3점포로 장식하며 48-27로 달아난 뒤 20점 차 안팎에서 오간 승부는 3쿼터 중반 이후 수비 집중력이 살아난 LG가 대반격에 나서며 쿼터가 끝났을 땐 53-64로 틈을 좁혔다.
4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간 LG는 종료 5분 34초 전엔 68-71까지 압박했다. 하지만 DB가 로슨이 손에 피가 나서 빠진 사이 투입된 제프 위디가 자유투 2득점으로 급한 불을 끈 데 이어 리바운드와 스틸로도 기여한 덕분에 연속 득점을 쌓아 종료 4분7초 전 78-68로 다시 벌려 고비를 넘겼다.
강상재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20점·6리바운드·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로슨이 18점·7리바운드·5어시스트를 올렸다. 이선 알바노도 13점·5어시스트를 보탰다.
대구체육관에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시즌 첫 연승에 이어 3연승까지 넘보던 최하위 서울 삼성을 85-79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16승23패의 가스공사는 7위를 지켰다. 6위 울산 현대모비스(20승18패)와는 4.5경기 차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발표됐던 앤드류 니콜슨이 29점·10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고, 김낙현이 18점, 이대헌이 17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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