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정보 거래' 혐의 검찰 수사관·SPC 임원 구속…"증거인멸 염려"
장연제 기자 2024. 2. 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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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정보를 대가로 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검찰 수사관과 SPC 임원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6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받는 검찰 수사관 김모 씨와 뇌물 공여 등 혐의를 받는 SPC 임원 백모 씨에 대해 각각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윤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검찰 수사관인 김씨는 수사 대상자인 SPC 측에 압수수색 영장 청구 사실이나 내부 검토보고서 등 수사정보를 유출하고 수백만원 상당의 향응 등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SPC 임원 백씨는 김씨로부터 수사 정보를 제공받고 그 대가를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김씨는 2022년 허영인 SPC 회장의 배임 혐의를 수사했던 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소속이었습니다. 검찰이 2022년 11월 SPC 본사 등을 압수수색 했을 때 허 회장 집무실 압수수색을 김씨가 맡았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SPC는 허영인 회장이 배임 등 혐의로 수사를 받던 때 관련 수사 정보를 확보하고자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 정보를 대가로 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검찰 수사관과 SPC 임원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6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받는 검찰 수사관 김모 씨와 뇌물 공여 등 혐의를 받는 SPC 임원 백모 씨에 대해 각각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윤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검찰 수사관인 김씨는 수사 대상자인 SPC 측에 압수수색 영장 청구 사실이나 내부 검토보고서 등 수사정보를 유출하고 수백만원 상당의 향응 등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SPC 임원 백씨는 김씨로부터 수사 정보를 제공받고 그 대가를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김씨는 2022년 허영인 SPC 회장의 배임 혐의를 수사했던 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소속이었습니다. 검찰이 2022년 11월 SPC 본사 등을 압수수색 했을 때 허 회장 집무실 압수수색을 김씨가 맡았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SPC는 허영인 회장이 배임 등 혐의로 수사를 받던 때 관련 수사 정보를 확보하고자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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