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주장 권순우 "악착같이 따라다닐 것"

김아람 2024. 2. 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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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주장 권순우가 '이기는 농구'를 위해 각오를 단단히 했다.

2학년 땐 부상으로 잠시 쉬어가기도 했지만, 1학년 시절부터 꾸준히 30분 이상 출전 기회를 받아온 권순우는 올해도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해야 한다.

  상명대 고승진 감독도 권순우를 향해 "열심히 하는 선수다. 올해는 주장으로서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돌파와 힘이 좋고, 수비와 리바운드도 (권순우의) 장점이다. 앞선에서 잘해줬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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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주장 권순우가 '이기는 농구'를 위해 각오를 단단히 했다. 

 

지난해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고려대의 전승 우승을 막아낸 상명대가 올해도 사고(?)를 치기 위해 굵은 땀을 흘리고 있다. 충남 보령을 시작으로 일본과 지방 곳곳을 거쳤다. 현재는 여수에서 화양고와 광주고를 상대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2024년 팀의 주장이 된 권순우도 연일 체육관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학년 땐 부상으로 잠시 쉬어가기도 했지만, 1학년 시절부터 꾸준히 30분 이상 출전 기회를 받아온 권순우는 올해도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해야 한다. 

 

상명대 고승진 감독도 권순우를 향해 "열심히 하는 선수다. 올해는 주장으로서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돌파와 힘이 좋고, 수비와 리바운드도 (권순우의) 장점이다. 앞선에서 잘해줬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화양고 체육관에서 만난 권순우는 "감기 기운이 조금 있지만, 건강하다"라는 몸 상태를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겨울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알렸다. 

 

권순우는 "보령에 짧게 들어갔다가 일본에 갔다. 이후에는 지방을 돌아다니면서 고등학교와 프로팀과 연습 경기를 하고 있다. 여수 일정을 마치고 나선 계속 연습 경기를 하다가 제주로 마지막 전지훈련을 갈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고 감독이 만족스러워한 일본 전지훈련. 권순우도 일본에서의 성과에 고개를 끄덕였다. 

 

권순우는 "우리가 잘하지 못하는 걸 일본 팀이 잘하더라. 우리처럼 신장이 낮은데 그들은 빠른 농구로 장점을 극대화했다. 키가 작다고 리바운드를 빼앗기지도 않는다. 빠른 공격과 수비를 보면서 많이 배웠다"라고 돌아봤다. 

 

덧붙여 고등학교 팀들과의 연습 경기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고등학생과 한다고 해서 대충하는 건 없다. 프로든 고등학교든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손발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슛에 자신 있다. 돌파와 킥 아웃 패스도 장점으로 꼽고 싶다. 내 포지션에서 힘이 좋은 편인데, 덕분에 나보다 키 큰 상대를 막을 때 도움이 된다. 그래서 웨이트 트레이닝도 꾸준히 하고 있다"고 이야기한 권순우. 연이어 자신이 개선해야 할 점도 짚었다. 

 

권순우는 "플레이를 여유롭게 해야 한다. 가끔 드리블이 튈 때도 있는데, 좀 더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다. 또, 감독님께서 수비 로테이션 등을 상세하게 말씀해주신다. 볼 없는 움직임으로 찬스를 만들어 나가는 것도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권순우는 '팀'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 팀이 더 많이 이기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것보다 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팀이 잘돼야 내 플레이도 산다. 학생 선수로서 프로에 가고 싶다는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렇지만 먼저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이기는 농구를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그러기 위해 수비에서 상대를 더 악착같이 따라다니고,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 =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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