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설보다 고속도로 더 막힌다…‘인천공항엔 약 백만 명’

오대성 2024. 2. 6. 21: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며칠 뒤 나흘 간의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고향 찾아 가시는 분들 많을 텐데, 이번 연휴 도로 정체가 지난 설보다 더 심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습니다.

인천공항 이용객도 백만 명 가까이 될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설 연휴 교통 전망, 오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번 설 연휴는 대체공휴일을 더해도 나흘로 좀 짧은 편이죠.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 제한은 없어져서 많은 국민이 이번 설에 움직일 전망입니다.

하루 평균 570만 명, 설 당일에는 가장 많은 663만 명이 이동합니다.

뭘 타고 가나 보면 역시 승용차가 압도적으로 많고 버스, 기차, 비행기는 비슷합니다.

도로 정체는 지난해보다 더 심할 거로 예상됩니다.

귀성길의 경우 설 전날인 금요일 오전에 가장 많이 몰려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9시간 10분, 목포까지 8시간 20분, 광주까지 7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귀경길은 설 다음 날인 일요일 오후가 가장 막힐 텐데 서울까지 오는데 부산에선 8시간 25분 광주에선 6시간 55분이 걸릴 거로 보입니다.

작년 설 보다 최대 15분 정도 더 걸립니다.

출발 전 교통정보를 확인해 혼잡시간과 구간을 피하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됩니다.

명절에 여행 가는 건 이젠 익숙해진 모습인데 5명 중 1명꼴로 설에 여행을 간다고 응답했습니다.

92%는 국내로, 8%는 나라 밖으로 갈 계획인데 인천공항에는 닷새간 약 98만 명, 하루 평균 19만 5천 명이 오갈 전망입니다.

코로나 이후 맞은 명절 중 하루 평균으로는 가장 많은 인원입니다.

[김홍수/인천국제공항공사 터미널운영처장 : "출·입국장을 조기 오픈해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120여 명의 보안검색 인력을 추가 배치해 여객터미널 혼잡을 완화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철도와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을 늘리고, 고속도로에선 교통위반과 음주운전을 집중 단속합니다.

명절엔 긴 시간 운전 탓에 졸음운전 사고가 많고, 2차 사고도 잦아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영상편집:김지영/그래픽:고석훈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