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소비층 펀슈머 ↑,식품·유통업계 이색 제품 마케팅 활발

로피시엘=박영복 기자 2024. 2. 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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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구매할 때 재미와 소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가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식품·유통업계가 이색 제품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시중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이색 품종의 과일을 선보이거나 소비자에게 익숙한 기존 제품에 트렌디한 맛을 더해 신선함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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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구매할 때 재미와 소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가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식품·유통업계가 이색 제품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시중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이색 품종의 과일을 선보이거나 소비자에게 익숙한 기존 제품에 트렌디한 맛을 더해 신선함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스미후루코리아, 이색 품종 바나나 '눈길…바나나에서 느끼는 색다른 맛,'
바나나 전문 글로벌 청과 기업 스미후루코리아는 일반 바나나에서 찾아볼 수 없는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키위티바나나'를 선보이고 있다.

생산량이 적어 희소성이 높은 키위티바나나는 앙증 맞은 사이즈로 아이들의 영양 간식이나 새로운 맛을 선호하는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식감은 일반 바나나와 비슷하지만, 맛을 음미할수록 키위처럼 상큼함이 느껴지며, 냉장 보관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제공=스미후루코리아
이와 함께 비교할 수 없는 달콤함과 크리미한 식감이 일품인 '로즈바나나'도 스미후루코리아의 대표 이색 과일로 꼽힌다.

필리핀 바나나 전체 생산량 중에 1% 미만을 차지하는 로즈바나나는 특유의 진한 바닐라향과 베어 물면 바나나로 만든 크림을 먹은 듯이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 각양각색 신제품 봇물…익숙한 스낵도 '맛'으로 차별화
프랜차이즈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왕고래밥 교자맛', '스윙칩 고수맛', '대파크림치즈감자칩'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였다. 누구나 한 번쯤은 먹어 봤음직한 스테디셀러 '고래밥', '스윙칩', '허니버터칩'에 '교자', '고수', '대파크림치즈'가 각각 더해진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에서 새롭게 출시한 '왕고래밥 교자맛'은 어릴 적부터 익숙하게 접해왔던 30여년 전통의 고래밥과 고소하고 담백한 고기만두를 연상시키는 교자맛 시즈닝이 만난 상품이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스윙칩 고수맛'은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여행이 보편화 되며 익숙해진 '고수' 향이 가득한 감자칩이다.

마지막으로 '대파크림치즈감자칩'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허니버터칩에 베이글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대파크림치즈' 시즈닝을 뿌려 부드럽고 달콤한 맛에 알싸한 대파향이 돋보이는 상품이다.

◆ 스쿨푸드, 사과와 떡볶이의 이색적 만남… 상큼·매콤함 동시에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이색 메뉴에 대한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한 메뉴로 '사과 떡볶이'를 출시했다.

상큼한 맛의 사과와 매콤한 맛의 떡볶이가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느낌과는 달리 사과 떡볶이는 스쿨푸드 특제 소스의 매콤한 맛과 싱싱하고 달콤한 사과가 만나 맵단의 정석과도 같은 맛을 뽐낸다.

/사진제공=스쿨푸드

특히 스쿨푸드의 사과 떡볶이는 양념에만 사과를 넣어 사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었던 기존의 사과 떡볶이와는 다르게 실제 사과가 들어가 맛과 향은 물론 사과의 비주얼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다.

개성 넘치는 이색 메뉴 답게 절로 인증샷을 부르는 남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이색 메뉴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과 펀슈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로피시엘=박영복 기자 pyoungbok@lofficie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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