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언론 - 심석태 세명대저널리즘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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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의 정치적 편향성, 즉 정파성 문제를 짚는 책이다.
우리 사회는 지역과 세대, 진영과 성별 등으로 갈라져 있는데, 정치는 사회적 갈등을 격화시키고, 언론은 내 편의 큰 잘못은 눈감아주고 상대편 티끌은 침소봉대하고, 소비자들은 정파적 입맛에 맞는 언론을 지지하고 반대편을 공격한다.
저자가 보기에 한국에서 정파성은 모든 언론윤리 규범을 무력화시키는 블랙홀이다.
특히 한국 언론의 정파성은 몇몇 언론인의 문제가 아니라 광범위하고 깊게 구조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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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의 정치적 편향성, 즉 정파성 문제를 짚는 책이다. 언론, 소비자, 정치권력의 협업 속에 이뤄지는 ‘정파적 언론 생태계’가 작동하는 현실을 살펴보고 해법을 모색한다. 우리 사회는 지역과 세대, 진영과 성별 등으로 갈라져 있는데, 정치는 사회적 갈등을 격화시키고, 언론은 내 편의 큰 잘못은 눈감아주고 상대편 티끌은 침소봉대하고, 소비자들은 정파적 입맛에 맞는 언론을 지지하고 반대편을 공격한다. 저자가 보기에 한국에서 정파성은 모든 언론윤리 규범을 무력화시키는 블랙홀이다. 특히 한국 언론의 정파성은 몇몇 언론인의 문제가 아니라 광범위하고 깊게 구조화되어 있다. 어떻게 하면 언론을 중심으로 한 정파적 생태계에 균열을 낼 수 있을까. 상대를 이기기 위해 언론을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언론이 우리 편을 공격하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나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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