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 개인 따라 스트존 설정… 이의제기 불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봇심판의 눈으로 보는 스트라이크 존이 확정됐다.
스트라이크 존은 타석에 서는 선수들의 키가 기준이 된다.
이어 "KBO 등록 선수 평균 신장을 기준으로 스트라이크 존을 설정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했지만 이에 따른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며 "공정한 스트라이크 존 설정을 위해 수년 전부터 모든 선수들의 타격 데이터를 직접 입력했고, 이 결과 타자 개인에 따라 다른 스트라이크 존이 만들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트라이크존 비율 등 명확화
선수 신장 따른 유불리 최소화
로봇심판의 눈으로 보는 스트라이크 존이 확정됐다. 스트라이크 존은 타석에 서는 선수들의 키가 기준이 된다. 타자에 따라 스트라이크존이 다르게 설정되면서 우려했던 신장에 따른 유불리는 존재하지 않게 됐다.
가장 큰 변화는 스트라이크 존이 명확해졌다는 점이다. 기존 스트라이크 존은 ‘유니폼의 어깨 윗부분과 바지 윗부분 중간의 수평선을 상한선으로 하고 무릎 아랫부분을 하한선으로 하는 홈베이스 상공’으로 명시돼 있었다. 하지만 ABS가 도입되면서 이 기준이 선수 신장 기준 상단 56.35%, 하단 27.64%로 설정됐다. KBO 관계자는 “이 숫자의 경우 과거 스트라이크 존을 수치화했을 때 나오는 비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BO 등록 선수 평균 신장을 기준으로 스트라이크 존을 설정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했지만 이에 따른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며 “공정한 스트라이크 존 설정을 위해 수년 전부터 모든 선수들의 타격 데이터를 직접 입력했고, 이 결과 타자 개인에 따라 다른 스트라이크 존이 만들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KBO는 리그 및 퓨처스리그 트래킹 결과 분석 시 99.8%의 추적 성공률을 보였기 때문에 운영에 자신 있다는 눈치다. KBO는 연휴 이후 대학 선수들을 대상으로 새롭게 바뀐 룰을 적용한 첫 실전테스트를 진행한다. KBO는 이 테스트를 비공개로 진행할 방침이지만 결과는 발표할 계획이다.
이밖에 자료에는 △2분20초 내 투수 교체 △8초 내 타격 준비 완료 △타자 타임 횟수 타석당 1회로 제한 등 시범운영되는 피치클록 규정 등도 담겼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