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패트리엇’ 천궁-Ⅱ, 사우디 4조원대 수출 쾌거

송기영 기자 2024. 2. 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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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사우디를 방문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칼리드 빈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국방장관의 회담을 계기로 지난해 11월 국내 방산업체 LIG넥스원과 사우디 국방부 간 체결한 천궁-Ⅱ(M-SAM2) 10개 포대 수출 계약을 6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지난 1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 카타르 등 중동 3개국 공식방문에 나선 신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리야드 세계방산전시회(WDS)에서 사우디 국방장관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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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궁 Ⅱ 사격 이미지. /LIG넥스원 제공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인 ‘천궁-2′ 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수출된다. 수출 규모는 32억달러(약 4조2500억원)에 달한다.

국방부는 사우디를 방문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칼리드 빈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국방장관의 회담을 계기로 지난해 11월 국내 방산업체 LIG넥스원과 사우디 국방부 간 체결한 천궁-Ⅱ(M-SAM2) 10개 포대 수출 계약을 6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지난 1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 카타르 등 중동 3개국 공식방문에 나선 신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리야드 세계방산전시회(WDS)에서 사우디 국방장관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천궁-2는 적 항공기와 탄도미사일을 모두 요격할 수 있다.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개발돼 LIG넥스원이 제작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 무기체계다. 탄도탄과 항공기 등 공중 위협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2017년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2018년부터 양산했다.

최대 사거리는 40㎞로 고도 40㎞ 이하로 접근하는 적 항공기와 미사일 요격에 쓴다. 1개 발사대에서 유도탄 최대 8기를 탑재해 연속 발사할 수 있다.

천궁-Ⅱ의 수출은 2022년 1월 UAE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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