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니콜슨 넣고, 김낙현 마무리하고' 한국가스공사, 접전 끝에 삼성에 승리... 연승 모드 '장착'

 

한국가스공사가 연승에 성공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에서 앤드류 니콜슨, 이대헌, 김낙현 활약에 힘입어 코피 코번, 이정현이 분전한 서울 삼성을 접전 끝에 85-79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한국가스공사는 2연승과 함께 16승 23패를 기록하며 7위를 더욱 공고히했고, 삼성은 32패(7승)째를 당하며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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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 한국가스공사 27-24 삼성 : 높은 공격 효율, 키워드는 접전 

한국가스공사는 안세영, SJ 벨란겔, 신승민, 이대헌, 앤드류 니콜슨이 먼저 나섰고, 삼성은 홍경기, 이정현, 신동혁, 차민석, 코피 코번이 선발로 출전했다.

삼성이 이정현과 코번을 활용한 공격이 효과적으로 전개되며 9-2로 앞섰다. 한국가스공사는 연이은 슛 미스와 수비에서 아쉬움으로 초반 리드를 허용했다. 이후 한국가스공사가 추격했다. 신승민이 5점을 쓸어 담는 활약 등으로 11-11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수비에서 공백에 더해진 신승민 마크에 실패하며 역전까지 허용했다. 5분이 지날 때 한국가스공사가 니콜슨 자유투로 16-13으로 앞섰다.

이후에도 한국가스공사가 흐름을 잃지 않았다. 이대헌이 연거푸 골밑을 뚫어냈고, 니콜슨 3점까지 더해졌다. 수비력까지 더해진 한국가스공사는 2분 여를 남겨두고 23-17, 6점을 앞섰다. 삼성은 주춤했다. 작전타임을 가져가며 전열을 정비했다.

삼성이 홍경기와 이동엽 득점에 더해진 단단한 수비로 24-25, 턱밑까지 좁혀갔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 포스트 업으로 응수했다. 한국가스공사가 3점을 앞섰다.

2쿼터, 한국가스공사 47-46 삼성 : 높았던 긴장감, 승부도 ‘접전’

양 팀은 점수를 주고 받았다. 한국가스공사가 계속 1~3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좀처럼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높은 긴장감 점수를 또 주고 받았다. 균형은 계속 이어졌다. 양 팀 모두 3점과 인사이드 득점이 나오면서 동점과 역전을 오갔다.

4분이 지나면서 삼성이 한 차례 우위를 점했다. 코번이 연거푸 골밑 돌파를 성공시킨 것. 한국가스공사는 공격이 멈춰섰다. 5분이 지날 때 삼성이 40-36, 4점을 앞서 있었다. 이후 삼성이 다시 코번 골밑 공격으로 6점을 앞섰다. 한국가스공사는 계속 공격을 점수로 만들지 못했다.

4분이 지나면서 한국가스공사가 이대헌 커트 인과 풋백 그리고 니콜슨 돌파에 이은 자유투로 순식 간에 43-42로 역전을 만들었다. 삼성은 산만에 휩싸이며 상승세를 지키지 못했다. 이후 다시 양 팀은 점수를 주고 받았고, 원 포제션 게임이 이어졌다. 한국가스공사가 1점만 앞섰다.  

3쿼터, 삼성 70-63 한국가스공사 : 집중력 앞선 삼성, 7점차 ‘리드’

전반전 흐름이 이어졌다. 점수를 주고 받으며 초반을 지나쳤다. 원 포제션이 계속되었다. 4분이 지날 때 삼성이 이정현 3점으로 57-53, 4점을 앞섰다. 한국가스공사는 연이은 공격 실패로 인해 잠시 주춤했고, 맥스웰과 김낙현을 투입하는 변화를 가했다. 삼성이 코번 자유투로 한 발짝 더 달아났다. 5분이 지날 때 한국가스공사가 간만에 점수를 추가했다. 이대헌 자유투였다.

삼성이 다시 달아났다. 두 번의 성공적인 수비에 더해진 레인 득점으로 65-57, 8점을 앞섰다. 한국가스공사도 이대헌 돌파로 바로 응수했다. 추격 흐름을 유지했다. 신동혁 3점이 터졌다. 삼성이 70-59, 11점을 앞섰다.

한국가스공사가 바로 추격했다. 김낙현이 3점으로 응수했고, 벨란겔이 자유투로 점수를 만들었다. 63-70, 7점차로 좁혀갔다.

4쿼터, 한국가스공사 85-79 삼성 : 폭발한 김낙현, 연승 성공하는 한국가스공사

김낙현 3점이 터졌다. 이정현이 바로 맞불을 놓았다. 다시 점수를 주고 받았다. 삼성이 한 차례 달아났지만, 한국가스공사가 벨란겔 커트 인으로 점수차를 줄여갔다. 2분이 지날 때 삼성이 75-68, 7점을 앞서 있었다.

잠시 루즈했던 시간이 지나고, 3분 40초가 지날 때 김낙현 3점이 터졌다. 한국가스공사가 71-75로 좁혀갔다. 삼성이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코번이 풋백을 완성했다. 한 숨을 돌려가는 삼성이었다.

한국가스공사가 힘을 냈다. 삼성 테크니컬 파울을 4점 플레이로 바꾼 후 받은 니콜슨 자유투로 순식 간에 76-77로 좁혀갔다. 남은 시간은 4분 여, 삼성에게 닥친 위기였다. 이후 양 팀은 한 번씩 공격을 실패했다.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고, 산만한 시간들이 지나갔다. 종료 1분 50초 전 김낙현 3점이 터졌다. 한국가스공사가 79-77로 역전했다. 삼성은 마지막 작전타임을 일찌감치 사용했다. 김낙현 돌파가 점수로 환산되었다. 승리를 향한 발걸음으로 보였다.  

 

변화는 없었다. 한국가스공사가 그대로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 제공 =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