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작업자 옥상서 추락사…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조사

고장난 승강기를 점검하던 30대 작업자가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져 경찰과 노동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어제(5일) 오후 3시 5분쯤 순천시 한 18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승강기 관리업체 직원 A씨가 지상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A씨는 건물 옥상에 있는 승강기 기계실로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가 일하는 승강기 관리업체는 상시 근로자가 50인 이상인 사업장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노동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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