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의대 파격 증원 ‘환영’.. 의사협, 단체행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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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의대정원을 지금보다 2천 명 더 늘리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앵커>
<리포트> 보건복지부 소속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가 내년도 전국 의대의 입학 정원을 2천명 늘리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19년째 정원이 3천58명으로 묶여 있는 전국 의대는 내년부터 5천58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게 됩니다.
두 대학은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에 각각 49명과 40명인 입학 정원을 1백20명으로 늘려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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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의대정원을 지금보다 2천 명 더 늘리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파격적인 수준인데요, 다만 지역별, 대학별로 몇명 늘릴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충청북도로서는 충북에 최대한 많은 정원을 확보하는게 중요한 과제인데요, 이와함께 건국대와의 협의도 남아 있습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 소속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가 내년도 전국 의대의 입학 정원을 2천명 늘리기로 했습니다.
19년째 정원이 3천58명으로 묶여 있는 전국 의대는 내년부터 5천58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게 됩니다.
복지부는 늘어난 인원을 비수도권에 집중 배치하고 비수도권 의대 입학시 지역 인재전형으로 60% 이상을 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2025학년도부터 2천 명이 추가로 입학하게 되면 2031년부터 배출되어 2035년까지 5년간 최대 1만 명의 의사 인력이 확충될 것입니다."
충청북도는 즉각 환영했습니다.
당초 예상한 최대치로 증원이 발표된 만큼 충북대와 건국대 충주 글로컬캠퍼스 의대의 정원 확보에 일단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두 대학은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에 각각 49명과 40명인 입학 정원을 1백20명으로 늘려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인터뷰> 송병무 / 충청북도 RISE 추진과장
"소규모이고 거점 국립대 인데다가 지역 의료 체계가 모든 시도에서 가장 열악하기 때문에 저희가 원하는 만큼 증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의사단체는 강하게 반발하며 집단휴진이나 파업 등 단체행동도 예고했습니다.
충북의사협회는 중앙의 결정에 따라 1천7백 명의 등록 회원 중심으로 집단 행동이 진행될 것이며 강제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홍서 / 충청북도 의사협회장
"의사 수가 얼마나 부족한 가를 인구 대비라든가 노인 환자가 증가하니까 정부 수요에서는 얼마가 부족하다 합리적으로 서로 협상을 해야 되는데..."
이런 가운데 충청북도는 지역 의료 강화 방안 요구에 답하지 않고 있는 건국대 측을 내일(7) 만납니다.
건국대가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제시할 경우 대학별 정원을 배정하는 교육부에 충북대와 함께 건대의 증원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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