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소중한 한 표 행사하세요

2024. 2. 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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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차연 앵커>

오는 4월 10일은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일입니다.

그런데 해외에서 거주하는 교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투표는 3월 29일부터 시작합니다.

재외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우리 공관과 한인 단체를 중심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자는 활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윤영철 글로벌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윤영철 국민기자>

(장소: 빅토리아주 한인회관 / 호주 멜버른)

22대 총선일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교민 사회에서 고국의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여재현 / 호주 멜버른 교민

"제가 대한민국 사람이 아니면 영향 없을 수 있겠지만 (국민이므로) 항상 밤새워 (개표) 하는 것도 보면서 많이 관심 있어 하고 있습니다."

2월 10일 마감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해외에서 참가하려면 국외부재자 신고 또는 재외선거인 등록을 2월 10일까지 마쳐야 하는데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신고나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백광석 / 주호주대사관 멜버른 분관 부영사

"국외부재자 같은 경우는 한국에 주민등록이 살아있는 분들은 국외부재자로 분류가 되고 재외선거인은 현지에서 영주권을 취득한 분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난 1월 29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이번 총선 재외선거에 등록한 유권자 수는 105,831명입니다.

국외부재자 77,464명, 재외선거인 2,624명에 영구명부 등재자 25,743명을 합친 숫자인데요.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등록자 수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 건 / 호주 멜버른 교민

"어느 장소와 어떤 시간에 투표할 수 있는지 관해서 알고 있는 게 부족한 것 같아요. 그런 부분들이 더 많이 알려지게 된다면 한국 국민들의 투표율은 높아지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호주 4개 곳의 우리 공관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켜 재외선거의 공정한 관리에 나섰고 한인 교민단체 모임과 홍보 등을 통해 투표 참여 독려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윤영철 국민기자

"호주 시민단체도 투표 참여 운동에 나섰는데요. 호주 11개 한인회는 재호주 유권자연대가 발족하고 재외국민들의 목소리가 담긴 한 표 한 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형주백 / 재호주 유권자연대 공동 대표

"신문 광고, 언론사 초청 간담회를 통해서 선거 참여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동포사회가 선거에 많이 참여해서 권익 신장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투표라고 생각합니다."

22대 국회의원 재외국민 투표는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엿새 동안 전 세계 178개 우리 공관과 한인회관 등에 설치되는 투표소에 진행되는데요.

사전 등록 또는 신고한 유권자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백광석 / 주호주대사관 멜버른 분관 부영사

"재외선거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선거장으로 가실 때 본인의 신분증을 꼭 지참하셔야 되고요. 특히나 재외선거인으로 분류가 된 분들은 현지에 체류 가능한 비자 서류들을 같이 지참을 하셔야만 투표가 가능합니다."

재외동포청과 중앙선관위가 추산한 22대 총선 재외선거 유권자는 약 197만 8,000명, 한국 전체 유권자인 4,400만 명의 4.5%에 달하지만 재외국민 사전 등록이나 투표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취재: 윤영철 국민기자)

호주 멜버른에서 국민리포트 윤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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