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큰 차는 책임도 커야”…주민투표의 결말

KBS 2024. 2. 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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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프랑스 파리로 갑니다.

파리 시민들이 SUV 차량의 주차료를 인상할 것인가를 두고 주민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투표소 앞, 줄을 선 사람들 파리 시내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 SUV의 주차비를 인상할지 여부를 묻는 안에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섭니다.

투표 결과는 찬성 54.5% 반대 45.5%로 주차비 인상안이 통과됐습니다.

이에 따라 SUV의 주차비는 파리 도심과 도시외곽지역에서 3배 인상됩니다.

그런데, 파리는 왜 이런 투표를 하게 된 걸까요?

[케빈 하벳/파리 치안 담당 부시장 : "20년 동안 SUV는 두 배 증가했고 중요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공기 오염 문제 말이죠. 안전도 문제입니다. SUV에 치여 사망할 가능성은 다른 차량과 비교해 두 배 높습니다. 특히 파리 학교 근처의 아이들이요."]

파리시는 SUV나 사륜 구동이 일반 차량보다 더 많은 연소를 소비하는 동시에 더 많은 오염물질을 배출한다고 설명했는데요.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재선에 성공한 이후, 친환경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맵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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