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센터백 4명 '꽉' 채운다…'올여름 FA' 본머스 수비수 영입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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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정통 센터백 4명을 꽉 채우고자 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6일(한국시간) "켈리가 본머스의 재계약 제안을 여러 차례 거부함에 따라 토트넘에 문이 열렸다. 선수는 올여름 FA 이적을 앞두게 됐으며, AC밀란, 유벤투스, 분데스리가 복수 클럽도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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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정통 센터백 4명을 꽉 채우고자 한다. 그리고 관심을 계속 이어왔던 로이드 켈리(25‧본머스)를 주시 중이다. 올여름 자유 계약(FA) 대상자인지라 이적료도 들지 않아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6일(한국시간) "켈리가 본머스의 재계약 제안을 여러 차례 거부함에 따라 토트넘에 문이 열렸다. 선수는 올여름 FA 이적을 앞두게 됐으며, AC밀란, 유벤투스, 분데스리가 복수 클럽도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토트넘은 켈리를 향해 오래전부터 관심을 보였으며, 2023년 여름에 2,000만 파운드(약 335억 원)를 제시했다가 거절당했다. 이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라두 드라구신을 영입했지만, 여전히 켈리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2023-24시즌에 센터백 변화가 상당했다. 우선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키 판 더 펜을 영입하면서 판 더 펜-크리스티안 로메로 주전 조합을 구축할 수 있었다. 그리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를 처분하고 드라구신을 데려오면서 든든한 백업까지 갖출 수 있었다.
4백을 사용하는 팀에 있어 이상적인 센터백 숫자는 4명이다. 현재 토트넘은 벤 데이비스를 왼쪽 사이드백과 풀터백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통 센터백을 영입하는 것이 운영 측면에서 좋다.
그러면서 언급된 것이 켈리다. 켈리는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로, 판 더 펜처럼 왼발을 쓰는 희귀 센터백이다. 브리스톨 시티를 거쳐 지난 2019년 본머스 유니폼을 입었고, 지금까지 5시즌째 몸담고 있다. 출전 기록은 130경기 3골 7도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좋아할 만한 프로필이다. 발밑이 부드럽고 안정적인 패스 능력을 갖춰 빌드업에 강점이 있다. 또, 센터백임에도 오버래핑이나 언더래핑을 하는 공격적인 면을 확인할 수 있다. 190cm의 장신으로서 공중 경합에 유리하며 대인 수비도 좋은 편으로 평가된다. 발도 역시 민첩한 편인지라 높은 수비 라인을 구축하는 토트넘에 잘 어울린다.
토트넘은 2023-24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시도했으나, 본머스가 거절하면서 최종 무산됐다. 1월에는 드라구신을 조준함에 따라 이뤄지지 않았다.
올여름에 다시 개인 협상을 펼칠 수 있다. 켈리는 본머스와의 계약이 2024년 6월까진데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토트넘이 좋은 조건을 제시한다면 4옵션으로 합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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