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시장“의대 정원 2000명 확대 적극 환영"

석동재 기자(=창원) 2024. 2. 6. 2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2025학년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하기로 밝힌 데 대해 홍남표 창원시장은 6일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창원 의과대학 신설 역시 반드시 필수의료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비수도권의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발표에도 불구하고 의대 신설 없이는 그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 의대' 반드시 신설 촉구
▲ 홍남표 창원시장이 지난 2일 국립창원대학교 글로벌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열린 창원 의과대학 신설 촉구 궐기대회에 참석해 의대 유치를 강력 촉구하고 있다. ⓒ창원시
정부가 2025학년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하기로 밝힌 데 대해 홍남표 창원시장은 6일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창원 의과대학 신설 역시 반드시 필수의료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비수도권의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발표에도 불구하고 의대 신설 없이는 그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내 의료관계자들은 경남 도내 의대가 1곳에 불과하여 정원 증원만으로는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남권역 책임의료기관인 경상국립대학교가 서부경남에 치우쳐 있는 상황에서 창원지역 의대 신설을 통해 중·동부경남의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으고 있다.

경남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있는 경상국립대학교는 정원이 76명에 불과해 경남의 인구 10만 명당 의대 정원은 2.3명으로 전국 평균인 5.9명에 한참 못 미친다.

경남의 인구는 전국 4번째로 많지만 의사 수는 1,000명당 1.74명으로 전국 평균 2.18명에 크게 밑도는 등 경남 18개 시·군 중 14곳이 응급의료 취약지로 지정돼 있다.

시는 의과대학 신설로 지역 의료수준을 높이고 의료불균형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우수한 지역인재 유출 방지와 외부 인재 유입, 그리고 신성장 유망산업인 의료·바이오산업 육성 등 창원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남표 시장은 “경남은 매년 20만 명의 환자가 수도권으로 원정진료를 나서고 있는 실정으로, 창원 의대 신설은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창원시민과 경남도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이 걸린 창원 의대 신설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석동재 기자(=창원)(035sdj@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