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안 믿기는 린가드 한국행, 왜?…"축구 하나 보고 왔다"

차유채 기자 2024. 2. 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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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활약했던 제시 린가드가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앞둔 가운데, 린가드가 왜 한국에 온 것인지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그는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K리그1 FC서울에 입단한다.

그럼에도 린가드의 선택은 K리그1이었다.

린가드가 활약할 FC서울은 지난 시즌 K리그1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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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출신 공격수 제시 린가드가 5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활약했던 제시 린가드가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앞둔 가운데, 린가드가 왜 한국에 온 것인지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OSEN에 따르면 FC서울 관계자는 린가드의 FC서울 입단 이유에 대해 "다른 목적이 아닌 오직 축구를 위해 내린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린가드 이적은) 오래 준비한 이적"이라며 "(린가드는) 생각보다 순수한 선수다. 악동이라기보다 개구쟁이 같은 선수"라고 설명했다.

린가드는 지난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6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그는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K리그1 FC서울에 입단한다.

맨유 유스 출신인 린가드는 레스터 시티, 버밍햄, 브라이튼, 웨스트햄 등에서 활약했다. 2021년 4월에는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상도 받았다.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32경기 출전해 6골을 기록했다.

1992년생으로 여전히 축구 선수로서 전성기인 그가 돌연 한국행을 선택한 것을 두고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린가드는 지난해 여름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방출돼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후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튀르키예 리그 등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그럼에도 린가드의 선택은 K리그1이었다. 그는 계약을 마무리하고 일본 가고시마로 출국해 FC서울 선수단 전지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린가드가 활약할 FC서울은 지난 시즌 K리그1 7위를 기록했다. EPL에서 활약했던 기성용을 비롯해 조영욱, 김진야 등이 소속돼 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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