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Ⅱ' 사우디도 뚫었다 LIG넥스원 4.2조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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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이 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4조원대 지대공 유도무기(M-SAM)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해 K방산 역사를 새로 썼다.
이날 국방부는 "한국과 사우디는 (지난 4일) 양국 간 국방장관 회담을 계기로 지난해 11월 한국 LIG넥스원과 사우디 국방부 간에 체결한 M-SAM2(천궁-Ⅱ) 10개 포대, 32억달러(약 4조2500억원) 규모의 계약 사실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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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이 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4조원대 지대공 유도무기(M-SAM)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해 K방산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에 이은 천궁-Ⅱ의 두 번째 쾌거다.
이날 국방부는 "한국과 사우디는 (지난 4일) 양국 간 국방장관 회담을 계기로 지난해 11월 한국 LIG넥스원과 사우디 국방부 간에 체결한 M-SAM2(천궁-Ⅱ) 10개 포대, 32억달러(약 4조2500억원) 규모의 계약 사실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해 양측이 체결한 계약 내용을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사우디 방문 등 고위급 국방외교를 계기로 공개한 것이다. 이로써 사우디는 한국과 UAE에 이어 세 번째로 천궁-Ⅱ를 공식적으로 운용하는 국가가 됐다.
천궁-Ⅱ는 탄도탄이나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자산 중 하나다.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LIG넥스원(발사체) △한화시스템(레이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발사대) 등이 협력해 개발했다. 사우디는 예멘 후티 반군의 로켓과 탄도미사일, 무인기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가격이 합리적이고 성능이 탁월한 한국산 천궁-Ⅱ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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