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메이플자이’ 특공에 1만여 명 몰려… 경쟁률 123.7대 1

이축복 기자 2024. 2. 6. 2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일반공급 81채에 3만5828명이 몰렸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시세보다 약 5억 원 낮은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메이플자이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6705만 원으로 역대 강남 3구 분양가 중 가장 높다.

이 단지와 인접한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에서 전용59㎡ 시세는 22억∼24억 원대 중반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이플자이 투시도(GS건설 제공)
올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일반공급 81채에 3만5828명이 몰렸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시세보다 약 5억 원 낮은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메이플자이’는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442.32 대 1로 집계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A로 1채 모집에 3574명이 몰렸다. 전날 진행한 특별공급 81채 청약에도 1만18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23.67 대 1을 나타냈다.

메이플자이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6705만 원으로 역대 강남 3구 분양가 중 가장 높다. 전용 59㎡이 최고가 기준 17억4200만 원이다. 다만 인근 실거래가 대비 가격이 낮아 수요가 몰렸다. 이 단지와 인접한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에서 전용59㎡ 시세는 22억∼24억 원대 중반이다. 인근 대단지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59㎡도 28억∼29억 원 선이라 당첨 시 5억∼10억 원 이상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일반공급 물량 중 60%는 추첨제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 추첨제는 부양 가족이 적거나, 1주택자 등 저가점자도 당첨될 수 있다. 청약 당첨자는 이달 16일 발표된다. 입주는 내년 6월 예정이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