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2월 6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국민의힘 방문규 수원병 예비후보, 소통 행보 이어가
■ 민주당 김포시갑 지역위원회, “서울시 편입, 5호선 재정부담부터 약속하라!”
더불어민주당 김포갑 지역위원회(위원장 김주영)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꺼낸 김포의 서울시 편입주장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지역위원회는 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김포를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목련꽃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사전검토나 주민 의견수렴조차 없는 총선용 졸속 편입 주장으로, 서울시는 추진할 의사도 없고 주민투표는 불가능하게 됐음에도 수도권 표심을 얻기 위해 사실상 실현 불가능한 서울 편입론을 다시 꺼내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포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면, 제대로 된 교통대책이 하루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김주영 의원이 발의하고 민주당이 당론으로 확정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예타 면제 법안’부터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의 모 일간지와의 인터뷰 내용을 제시하고 “김포가 서울로 편입되면, (현재와 달리) 5호선 연장 22km 구간에 대한 비용 60%를 서울시가 부담해야 한다. 덩치가 워낙 커서 감당 못한다”고 5호선 연장에 대한 재정 부담을 사실상 거부했음을 언급하며 “교통대책이 빠진 서울시 편입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내 비판과 반대 입장도 정리하지 못한 채 선거만 의식해 ‘일단 던지고 보자’ 할 게 아니라, 비판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예타 면제와 5호선 연장 재정 부담 여부부터 명확히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위원회는 “5호선 예타 면제와 함께, ‘도시밀집도가 높은 지역에 대한 철도 수혜지역 확대, 정거장 간 거리 등’을 고려해 5호선 추가 정거장 신설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민주당 김포시갑 지역위원회, “서울시 편입, 5호선 재정부담부터 약속하라!”
국민의힘 방문규 수원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수원특례시 팔달구 매산동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방 예비후보는 6일 매산동 한 카페에서 주민 소통 창구인 ‘방문규의 동네 한바퀴’를 진행, 매산초 학부모와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문화, 체육, 교육, 안전 등 다양한 분야를 논의했다. 이번 모임은 화서동, 인계동, 화성2동에 이은 네 번째 모임이다.
어린이 보호구역 보강이 필요하다는 한 학부모의 요청에 방 예비후보는 “학교장과 협의 후 경찰서에 요청하여 확장 도색으로 보완하겠다”며 “의견들은 최대한 빨리 반영하여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마주 보고 대화를 통해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답변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속 시원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동네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를 후보에게 직접 말할 수 있는 자리들을 자주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방 예비후보는 “반갑게 맞아준 주민 덕분에 동네 한바퀴를 할 때마다 기운이 나고 가슴이 뭉클하다”고 밝혔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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