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2월 6일 인천 현장은 지금
국민의힘 백대용 연수구을 예비후보, GMS교통시스템 조기구축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동·미추홀구을 예비후보, 미추홀 교육환경 개선
■ 국민의힘 고주룡 남동구을 예비후보, 남동구 문화예술 광장 조성 공약
국민의힘 고주룡 인천 남동구을 예비후보가 남동 문화예술 광장 조성을 2차 핵심공약으로 발표했다.
고 예비후보는 최근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이 같은 공약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인구 25만여명에 이르는 남동구을 지역에는 제대로 된 문화예술 공간이 없어서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 1978년에 만들어진 건설기술교육원은 그동안 여러번 이전 논의가 있었지만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건설기술연구원을 이전시키고 남동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구성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 같은 건설기술교육원 이전은 법령 정비, 대체지 마련과 재원조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그는 “남동구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고 예비후보는 지난달 29일 신생아 가정 전용 주거단지 조성 등을 1차 핵심공약으로 발표했다.
한편, 고 예비후보는 최근 지역 주민들에게 예비홍보물을 보냈다. 예비홍보물에는 주요 공약 등을 실었다. 고 예비후보는 “남동의 꿈은 인천의 미래로 이어지고, 대한민국의 미래로 나아간다”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 자녀들이 행복한 남동을 만드는 꿈을 시민들과 함께 이뤄내고 싶다”는 자신의 소망을 홍보물에 담기도 했다.
■ 국민의힘 백대용 연수구을 예비후보, GMS교통시스템 조기구축
국민의힘 백대용 인천 연수구을 예비후보가 6일 송도국제도시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백 예비후보는 “송도의 늘어난 인구에 맞는 대중교통체계의 전면적 개편이 필요하다”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조기 개통을 비롯해 광역버스 확충, 자율주행순환버스 등의 차세대 대중교통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백 예비후보는 “송도의 지난 5년간 인구증가율은 연평균 약 8.1%로 20만명을 돌파했다”며 “하지만 대중교통체계는 실질적 개선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폭발적으로 늘어난 교통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 예비후보는 “M버스 등 광역버스는 배차 간격이 길뿐더러 만석으로 이용이 불편하다”며 “10여개의 간선버스 노선이 복잡하고,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성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백 예비후보는 불편한 대중교통으로 인해 자가용이 증가, 주요 도로·아파트 단지의 주차 대란이 생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백 예비후보는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8공구 조기 연장, 광역·지선·순환버스의 배차 간격 축소 등의 방안을 밝혔다. 또 관련법을 개정해 택시의 대중교통 수단화을 추진, 교통문제를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백 예비후보는 “대중교통 간 연계성을 확보, 다른 도시로의 출퇴근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대중교통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교통 관련 사업을 빠르게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동·미추홀구을 예비후보, 아이 키우기 좋은 미추홀 교육환경 개선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인천 동·미추홀구을 예비후보가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형 캠퍼스'의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6일 밝혔다.
남 예비후보는 소규모 학급과 과대학교,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형 캠퍼스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인천 미추홀구 지역에는 학생수 감소로 인해 소규모학급이 늘어나고 있고, 재건축 및 재개발로 인해 학생 수가 과도하게 많은 과대학교 및 과밀학급도 함께 공존하고 있다. 남 예비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형 캠퍼스’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예비후보는 “도시형 캠퍼스는 학생 수 급감과 재건축 및 재개발로 인해 학생 수가 급증하는 지역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더 작은 단위의 학교를 지칭하는 혁신적인 교육 방식”이라며 “서울시교육청에서 폐교의 대안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남 예비후보는 인천에도 도시형 캠퍼스를 도입하면서 지역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교육환경 개선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재건축‧재개발 단지에 정규 학교보다 작은 도시형 캠퍼스를 만들고, 학생 수가 급감한 학교를 인근 학교의 캠퍼스로 개편하는 등 교육환경 대응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용현자이크레스트 인근에 초등학교 신설을 추진, 지역의 초·중·고의 유연한 교육시설 건립을 이끌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남 예비후보는 “작지만 종전 학교와 동일 기능을 가진 시설을 도시형 캠퍼스로 만들어 통학 여건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까다로운 학교 설립 규정으로 교육 수요가 많은 지역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시형 캠퍼스를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 미추홀을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최종일 기자 assq123@kyeonggi.com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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