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경·김관욱, 레슬링 국가대표 선발대회 ‘정상 태클’
황선학 기자 2024. 2. 6. 20:24
男 그레코 63㎏·자유형 86㎏급서 우승…자유형 70㎏급 이승철도 1위
정도경(부천시청)과 김관욱(수원시청)이 2024년 레슬링 국가대표선발대회에서 나란히 그레코로만형 63㎏급, 자유형 86㎏급에서 우승해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정도경은 6일 강원도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63㎏급 풀리그서 원동혁(상무·2승1패)과 정준성(용인대·1승2패)을 따돌리고 3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해 대표로 발탁돼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또 남자 자유형 86㎏급의 김관욱도 3전승으로 이경연(광주남구청·2승1패)과 김푸른(한국체대·1승2패)에 앞서며 우승, 국가대표가 돼 4월에 열릴 파리 올림픽 아시아쿼터대회에 나설 자격을 얻었다.
자유형 70㎏급 이승철(평택시청)도 결승전서 박상민(경북 칠곡군청)을 6대2 판정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해 태극마크를 손에 넣어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반면, 그레코로만형 130㎏급 김민석과 67㎏급 정한재(이상 수원시청)는 각각 최종 선발전서 이승찬(강원도체육회), 류한수(삼성생명)에게 져 준우승해 올림픽 출전은 좌절됐으나 아시아선수권에는 출전한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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