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첫 노사정 대화···경사노위 본위원회 개최

2024. 2. 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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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대통령 직속 노사정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열렸습니다.

경사노위 본위원회가 대면으로 열린 건 2년8개월 만인데요.

위원들을 따로 초청한 윤석열 대통령은 노사정의 첫 사회적 대화를 격려하고,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장소: 6일, 용산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들을 만났습니다.

정부 출범 이후 사실상 첫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격려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겁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노사정 간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노사 문제는 단순히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집단 간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지속가능성이라는 큰 틀에서 논의돼야 한다며, 이 같은 의식으로 대화 하면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없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한 참석자가 노동자뿐만 아니라 비정규직과 프리랜서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달라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조만간 함께 대화하는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장상윤 사회수석에게 주문했습니다.

오찬에 앞서 2년 8개월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경사노위 본위원회에는 김문수 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 기재부, 고용부 장관과 지난해 11월 경사노위에 복귀한 한국노총 위원장 등 노동, 경영계 위원이 참석했습니다.

노사정은 이날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해 노사정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녹취> 김문수 /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세계 역사상 최저 출산율과 저성장경제구조가 악화 되고 있습니다. 노사정이 힘을 합쳐야만 국가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본위원회는 한편 미래세대 일자리 관련 특별위원회와 근로시간, 인구구조 변화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의제별 위원회 등 3개 위원회를 조만간 구성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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