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5명 중 1명이 ‘비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10년간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이 급증, 5명 중 1명이 비만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 대한비만학회가 발간한 '2023 비만 팩트시트'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19.3%로 나타났다.
2021년 소아·청소년 복부비만 유병률은 17.3%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음료 섭취 늘고 활동 준 영향
최근 10년간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이 급증, 5명 중 1명이 비만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남아 비만 유병률이 2.5배가량 대폭 상승했다.
소아·청소년 비만은 의학적으로 보통 유아기에서 사춘기까지 연령대에서 체중이 신장별 표준체중보다 20% 이상 많이 나가거나, 같은 연령대에서 체질량지수(BMI)가 상위 5%인 경우를 말한다.
학계는 특히 복부비만 유병률이 최근 10년간 지속해서 증가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2021년 소아·청소년 복부비만 유병률은 17.3%로 나타났다. 남아의 경우 2012년에 비해 3.1배 증가한 22.3%, 여아의 경우 1.4배 증가한 12.1%의 복부비만 유병률을 보였다.
대한비만학회는 소아·청소년의 비만율 증가가 식후 탄산음료, 에너지음료 등 다양한 음료 섭취와 채소 섭취 감소, 미디어 시청 증가에 따른 야외 활동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용희 교수(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위원회)는 “소아청소년기에 비만할수록 중년기에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및 심뇌혈관질환을 앓고 사망하게 될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