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특화단지’ 도전…이달 말까지 신청
[KBS 춘천] [앵커]
강원도가 바이오 산업 확장을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에 도전합니다.
최종 결정은 올해 상반기 안에 나올 전망인데요.
전국에서 10여 개 시도가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전자와 세포 등 생명체 관련 기술을 활용하는 산업.
바로 바이오 산업입니다.
산업 활용도가 높아 선점 경쟁이 심합니다.
강원도와 춘천시, 홍천군, 연구기관이 모였습니다.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유치하기 위해섭니다.
[백창석/춘천시 부시장 : "실리콘 밸리처럼 소양강 바이오 밸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춘천시가 가지고 있는 열망이고, 시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바람입니다."]
산업부는 올해, 바이오특화단지를 선정해 정부 차원에서 육성할 계획입니다.
전략산업단지가 한 곳도 없는 강원도로서는 이번이 좋은 기회입니다.
[전희선/강원도 바이오헬스과장 : "인프라를 비롯한 여러 세제 혜택이라든지, 연구 개발에 있어서 여러 파격적인 지원이 이뤄지기 때문에 바이오 산업의 큰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략은 춘천·홍천을 중심으로 바이오 산업의 거점을 만드는 겁니다.
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춘천의 바이오 산업 기반과 2021년부터 시작된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가 핵심 자원입니다.
여기에 의료기기산업체와 대학, 연구소가 협력해 기업 참여를 이끄는 겁니다.
[정광열/강원도 경제부지사 : "특히 우리가 부족한 것이 역외에 있는 훌륭한 기업들을 유치하는 작업이 좀 미흡합니다."]
강원도는 이달(2월) 말까지 산업부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합니다.
하지만, 인천과 전라북도 등 10여 개 자치단체도 나서면서 경쟁도 치열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까지 거친 뒤 올해 상반기 중에 바이오 특화단지를 최종 지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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