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가 못받은게 말이 되나"···제이지 트로피를 술잔으로

김정욱 기자 2024. 2. 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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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비욘세의 남편이자 래퍼이며 미국 음반 업계 거물인 제이지가 그래미 시상식에서 주최 기관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5일(현지 시간) 미 연예 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에는 전날 밤 제이지가 제66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자신이 받은 그래미 트로피의 원통 홈 부분에 코냑을 따라 마시는 모습이 게시됐다.

당일 제이지는 그래미 시상식에서 '닥터 드레 글로벌 임팩트'상을 받고 무대에 올라 주최 측인 레코딩아카데미를 작심하고 비판하는 발언을 쏟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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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그래미 트로피에 술을 따라 마시는 제이지. X(옛 트위터) 캡처
[서울경제]

팝스타 비욘세의 남편이자 래퍼이며 미국 음반 업계 거물인 제이지가 그래미 시상식에서 주최 기관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자신이 받은 트로피에 술을 따라 마시기도 했다.

5일(현지 시간) 미 연예 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에는 전날 밤 제이지가 제66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자신이 받은 그래미 트로피의 원통 홈 부분에 코냑을 따라 마시는 모습이 게시됐다.

당일 제이지는 그래미 시상식에서 ‘닥터 드레 글로벌 임팩트’상을 받고 무대에 올라 주최 측인 레코딩아카데미를 작심하고 비판하는 발언을 쏟아낸 바 있다. 제이지는 이날 무대에서 비욘세를 거론하며 “비욘세는 가장 많은 그래미를 수상했지만 한 번도 ‘올해의 앨범’을 수상하지 못했다”며 “이는 말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두가 그것을 바로잡기를 원한다. 최소한 옳은 것에 가까워지기를”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비욘세는 그래미에서 총 32차례 수상해 그래미 역대 최다 수상자로 기록돼 있으나 그래미 최고상으로 꼽히는 ‘올해의 앨범’상은 한 번도 받지 못했다. 후보에는 4차례나 지명됐지만 매번 고배를 마셨다.

이번 그래미에서는 ‘올해의 앨범·레코드·노래’상을 테일러 스위프트, 마일리 사이러스, 빌리 아일리시 등 백인 여성 가수들이 받아 여전히 ‘화이트 그래미’라는 지적이 나왔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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