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공수처장 최종 후보 선정 또 불발…대행 체제 장기화

조준영 기자 2024. 2. 6. 2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가 일곱 번째 회의를 열었지만 최종 후보 선정에 또 실패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장 추천위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국회에서 최종 후보 2명을 선정하기 위한 7차 회의를 열었다.

지난달 심우정 법무부 차관(장관 직무대행)과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추천위에 새로 합류하면서 이날 최종 후보가 선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결과적으로 불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천=뉴스1) 임세영 기자 = 26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 앞에 새로운 로고(CI)와 슬로건(표어)이 담긴 현판이 걸려 있다. 2022.8.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가 일곱 번째 회의를 열었지만 최종 후보 선정에 또 실패했다. 처장 대행 체제가 장기화할 전망이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장 추천위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국회에서 최종 후보 2명을 선정하기 위한 7차 회의를 열었다. 이미 선정한 후보 1인 외에 1명을 더 뽑아야 하지만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추천위원 7명 중 5명 이상이 동의해야 최종 후보로 선정된다. 이날 투표에서는 5표 이상을 얻은 후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위는 앞선 회의에서 판사 출신 오동운 변호사를 최종 후보 중 1명으로 선정했다. 오 변호사와 경합을 벌일 인사를 선정해야 했다.

지난달 심우정 법무부 차관(장관 직무대행)과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추천위에 새로 합류하면서 이날 최종 후보가 선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결과적으로 불발됐다.

추천위는 여야 추천 위원 각 2명과 당연직 위원인 법무부 장관(대행),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7명으로 구성된다.

한편 공수처는 지난달 김진욱 처장과 여운국 차장이 물러나면서 김선규 수사1부장이 처장, 송창진 수사2부장이 차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