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한국판 CES’ 연다
[KBS 대구] [앵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전자제품 박람회, CES는 전 세계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는 신기술의 경연장인데요.
대구시가 올 하반기 한국판 CES를 열기로 하고 행사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년 세계 4천4백여 개 기업과 1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불러 모으는 미국 국제전자제품 박람회, CES.
국내에서도 올해 행사에 삼성과 LG 등 대기업부터 창업 기업까지 760여 개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대구시가 오는 10월, 한국판 CES를 개최합니다.
대구 미래 5대 신산업인 인공지능과 반도체, 모빌리티, 로봇. 헬스케어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열겠다는 겁니다.
성공 개최를 위해선 무엇보다 참가기업 확보가 관건, 대구시는 분야별 선도기업을 발굴하고, 관람객 유치를 위한 홍보 전략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특히, 엑스코 동관과 서관을 모두 쓰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시회를 기획하고 있는 만큼, 해외 기업인과 바이어 등을 위한 숙소와 관광 등 편의시설 지원도 신경 쓸 계획입니다.
[김규식/엑스코 사업본부장 :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전시회를 통합 개최함으로써 5대 신산업에 대한 통합 발전 플랫폼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람회에서 기업 전시는 물론 기술 발표회와 투자 설명회 등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 판로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장수/대구시 경제부시장 : "올해 이 시작이 향후 10년, 20년이 지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CES와 MWC(세계 모바일 전시회)를 능가하는 대구판 CES가 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추진하는 한국판 CES가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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