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귀옥 신임 인천지방법원 원장, “공직자 도덕성, 청렴성 중요” 취임 일성

이병기 기자 2024. 2. 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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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옥 신임 인천지법 원장이 최근 열린 취임식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인천지법 제공

 

김귀옥 신임 인천지방법원 원장(61·사법연수원 24기)은 6일 취임 일성으로 공직자들의 도덕성과 청렴성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근래에는 법원 공직자들의 도덕성, 청렴성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고, 이에 따라 2022년 말에는 음주운전이나 성희롱, 성 관련 범죄 등에 대한 징계양정 기준이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바로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또 신속한 재판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에는 무엇보다 재판 지연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고, 신속한 재판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법원 안팎에서는 신속한 재판을 구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장기미제사건의 중점적인 처리, 사무분담기간의 장기화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이에 대해 지혜를 모으고, 구체적인 방안을 세워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김 원장은 고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지법 판사, 가울가정법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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