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우승”…오늘 밤 요르단과 4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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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축구 대표팀은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죠.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처럼 어려움을 극복하는 드라마를 쓰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는데요.
오늘밤 12시 요르단전에서 승리하면 남은 건 결승입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결승으로 갈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마지막 훈련은 어느 때보다 진지했습니다.
드라마 같은 승리를 연이어 따낸 선수들은 자신감이 넘칩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초반 부진을 이겨낸 대표팀을 지난 월드컵 우승팀 아르헨티나에 비유했습니다.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아르헨티나도 첫 경기를 사우디아라비아에 지며 월드컵을 시작했습니다. 경기를 치르면서 궤도에 오르면 갈수록 자신감이 쌓입니다."
훈련을 시작하면서 클린스만 감독은 정승현의 어깨를 주물러줬습니다.
정승현은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김민재의 공백을 메우는 중책을 맡았습니다.
대표팀은 수비불안을 상쇄할 더 강력한 공격을 예고했습니다.
[황인범 / 축구대표팀]
"저희가 8실점을 했다고 우승을 못 한다고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거면 그렇지 않다는 걸 선수들이 저희 팀이 보여드려야 할 거 같고."
요르단도 공격과 수비에서 핵심선수 1명씩 경고누적으로 빠집니다.
하지만 사상 첫 아시안컵 4강 진출이란 상승세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브라힘 사데 / 요르단 축구대표팀]
"우리가 여기까지 올라올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역사를 새로 쓸 준비가 돼 있습니다."
준결승전에 한국과 중동 세 팀이 남은 아시안컵.
64년 만에 대망의 우승을 위해선 앞으로 두 번의 모래바람을 넘어야 합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편집 : 석동은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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