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지진 피해배상 놓치지 마세요”…소송 참여시한 이달 말까지

윤희정 2024. 2. 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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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정부를 상대로 한 포항 지진 피해배상 소송에서 시민들이 승소하면서 추가로 소송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아직 17만 명 정도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는데, 소송 참여시한은 이달 말까지입니다.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면체육센터에 포항 촉발지진 손해배상 소송 접수처가 꾸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법원이 포항 지진과 관련해 정부가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 이후, 추가 소송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원로/포항시 죽장면 : "홍보를 듣고 시내에서 부모님을 찾아 이렇게 해드리려고 왔습니다. (보상을 받아) 국가에서 해 주는 위로가 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현재까지 소송에 필요한 주민등록초본을 발급받은 포항시민은 32만 7천여 명.

아직까지 17만 명 정도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포항시와 시의회 등이 정부에 시민 일괄배상을 건의했지만, 현재로서는 직접 소송에 참여해야 위자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경우/포항지진소송 1심 담당 변호사 : "온라인 접수가 있고, 또 이제 포항에서 현장 접수가 있는데요. 항소심에서 결과가 인정될 경우에는 그 후에는 이제 (포항 외) 다른 지역 주민도 접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모든 지진 피해 주민들이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꼭 소송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진철/포항시 지진방재사업과장 : "가능한 홍보 수단을 총동원하여 지진 피해 시민들이 모두 빠짐없이 참여하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명절 기간에도 지진안전센터를 운영하고, 버스터미널 전광판과 마을 안내방송 등을 활용해 집중 홍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시-강스템바이오텍, 바이오 육성 협약

포항시는 최근 세포치료제 선도기업인 주식회사 강스템바이오텍과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습니다.

양 측은 장기조직 연구와 산업 육성,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비롯해 포스텍 의대 설립과 우수한 바이오 연구기반을 바탕으로 바이오 특화단지를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울진군, 발전소 주변 주민 융자 지원

울진군은 다음 달 8일까지 발전소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주민복지지원사업 융자지원 신청을 받습니다.

융자금 지원 대상은 울진읍과 북면, 죽변면 주민으로, 가구당 최대 천만 원까지, 연이율 1%, 2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하면 됩니다.

신청은 읍·면사무소로 하면 되고 선정된 대상자는 다음 달 말 통지됩니다.

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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