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코끼리와 '셀카' 도전한 무모한 印관광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의 한 관광객 무리가 야생 코끼리와 셀카를 찍기 위해 자동차에서 나왔다가 분노한 코끼리와 추격전을 벌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빨간색 자동차에서 남성 두 명이 내리자 이를 본 코끼리 한 마리가 도로를 가로지르며 남성들을 향해 돌진한다.
다행히 얼마간의 추격전을 벌이던 코끼리는 한 사람이 넘어지자 달리던 것을 멈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한 관광객 무리가 야생 코끼리와 셀카를 찍기 위해 자동차에서 나왔다가 분노한 코끼리와 추격전을 벌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온라인에 공유된 영상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인도 남부의 반디푸르 국립공원 인근에서 촬영됐다.
영상을 보면 빨간색 자동차에서 남성 두 명이 내리자 이를 본 코끼리 한 마리가 도로를 가로지르며 남성들을 향해 돌진한다. 위협을 느낀 남성들은 다급하게 달렸지만 코끼리에 금방 따라 잡힌다.
다행히 얼마간의 추격전을 벌이던 코끼리는 한 사람이 넘어지자 달리던 것을 멈췄다. 코와 뒷발로 넘어진 남성을 때린 코끼리가 맞은편에서 오는 차량에 주의를 돌리고 두 사람은 위기에서 벗어났다.
가족들과 여행 중 이 같은 장면을 목격한 영상 게시자는 “우리는 그 남자들 중 한 명이 코끼리에 짓밟힐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충격을 받고 차량의 속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두 사람을 향한 질타가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공포영화 클리셰처럼 넘어진다”, “코끼리여서 다행인 줄 알아라, 호랑이였으면 이미 그들의 목숨이 사라졌을 것”, “국립공원에서 차량 밖으로 나오면 안 된다는 상식이 없을 때 벌어지는 일” 같은 반응을 보였다.
국립공원을 관리하는 카르나타카 산림국은 두 사람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성들이 내린 지역은 차량없이 통행이 불가한 지역으로, 위반 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0만루피(약 160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 반도체 장비사에 '무인화' 기능 필수 요구
- 이통 3사, 갤럭시S24 출시 일주일만에 공시지원금 2배 상향
- 정부 업무평가, 기재·외교·농식품·환경·고용·국토 'A'…·여가·행복청 'C'
- “올해 결혼하면 과부 된다?”… 미신에 골머리 앓는 中
- 야생 코끼리와 '셀카' 도전한 무모한 印관광객
- '1심 무죄' 이재용 출국…설 연휴 글로벌 현장경영
- 반도체 15건 '줄줄'…기술유출 벌금 65억 물린다
- 심평원, 480억원 투입 첫 데이터센터 구축…의료 서비스 혁신
- [뉴스줌인]클라우드 보안인증 본격 시행에 공공시장 확대 기대…외국계 빗장엔 대못
- [이슈플러스] 'LFP·원가절감' 타고 中 이차전지 소부장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