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동훈 '스타벅스' 발언은 서민 비하"‥국힘 "꼬투리 잡기"

김정우 citizen@mbc.co.kr 2024. 2. 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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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를 두고 "서민들이 오는 곳은 아니"라고 말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서민 비하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오늘 서면 브리핑에서 "이제 서민마저 조롱과 비아냥의 대상이 된 거냐"며 "언제부터 커피 한 잔 값이 '서민을 가르는 기준'이 된 거냐"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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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를 두고 "서민들이 오는 곳은 아니"라고 말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서민 비하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오늘 서면 브리핑에서 "이제 서민마저 조롱과 비아냥의 대상이 된 거냐"며 "언제부터 커피 한 잔 값이 '서민을 가르는 기준'이 된 거냐"고 지적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한 위원장이 생각하는 서민이 갈 수 있는 카페는 어디냐"며 "한 위원장이 이렇게 민생에 무지하니 여당의 민생정책이 '정책 사기' 수준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개혁신당 문성호 정책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스타벅스가 허영의 아이콘이던 시절은 20년도 더 지난 '오렌지족' 시절"이라며 "시대에 뒤떨어진 감각으로 집권 여당을 이끌고 있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경동시장의 상생협력 모델을 설명하던 중 나온 발언이었다면서, "애초의 취지와 목적과는 무관하게 일부 발언만을 자른 꼬투리 잡기식 흠집 내기가 난무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9161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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