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셈, 공모가 1만6000원 확정.. 수요예측 경쟁률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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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주사전자현미경(SEM) 전문기업 코셈(대표 이준희)이 최종 공모가를 희망공모밴드(1만2000원~1만4000원) 상단 초과 금액인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코셈에 따르면 최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총 2022개사가 참여해 1267.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셈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다음 23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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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주사전자현미경(SEM) 전문기업 코셈(대표 이준희)이 최종 공모가를 희망공모밴드(1만2000원~1만4000원) 상단 초과 금액인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코셈에 따르면 최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총 2022개사가 참여해 1267.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최고 기록이다. 총 공모액은 96억원이고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906억원이다.
수요 예측에 참여한 기관 모두가 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써냈으며 이 가운데 99.7% 이상이 희망공모밴드 상단 초과 가격(가격 미제시 기관 포함)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주관사 키움증권 관계자는 "최근 기술특례상장 기업의 실적 부진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코셈은 기술력과 실적 성장세를 모두 입증해 긍정적으로 작용한 거 같다"며 "특히 코셈의 주력 제품인 SEM은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나노 기술을 적용하는 다양한 산업으로 진출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준희 코셈 대표는 "단순히 기술력만 갖춘 것이 아닌 실질적인 수익을 실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제품 개발과 영업력 확대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07년 설립된 코셈은 SEM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10만배 배율의 탁상형(Tabletop) SEM을 개발했다. SEM 외에도 이온밀러(CP), 이온코터(SPT-20)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기술 특례상장 방식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2012년부터 매년 흑자 기조를 유지해 왔다. 2022년에는 매출액 125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누적 매출액 89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코셈 측은 "주력 제품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상장으로 확보한 공모 자금은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코셈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다음 23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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