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센카쿠열도에 함정 투입…'적국' 규정 美日훈련 반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해경이 일본과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에 함정을 투입했다.
일본이 미국과의 합동 군사훈련 중 중국을 '가상 적국'으로 설정했다는 언론 보도 등을 둘러싸고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벌어진 일이어서 주목된다.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인 센카쿠 열도는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곳이다.
특히 일본이 대만 문제 등 중국이 '핵심 이익'으로 규정한 문제를 거론할 때면 어김없이 센카쿠 열도 주변에서 중국의 무력시위가 벌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중국 해경이 일본과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에 함정을 투입했다. 일본이 미국과의 합동 군사훈련 중 중국을 '가상 적국'으로 설정했다는 언론 보도 등을 둘러싸고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벌어진 일이어서 주목된다.
중국 해경은 6일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을 통해 "중국 해경의 2502 함정 편대가 우리의 댜오위다오 영해 안에서 순항(순찰)했다"며 "이는 중국 해경이 법에 따라 벌이는 권익 수호 순찰 활동"이라고 밝혔다.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인 센카쿠 열도는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곳이다.
중국 해경은 센카쿠 열도 주변 순찰 소식을 수시로 공개하며 자국 영토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명분을 쌓고 있다.
특히 일본이 대만 문제 등 중국이 '핵심 이익'으로 규정한 문제를 거론할 때면 어김없이 센카쿠 열도 주변에서 중국의 무력시위가 벌어졌다.
지난해 11월 일본이 영국과 외교·국방회담에서 대만·홍콩·신장 문제를 거론한 때나 지난달 일본 집권 자민당 부총재인 아소 다로 전 총리가 '대만 통일'에 반대한다고 말한 시점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순찰 소식은 이달 1~8일 시행되는 미일 합동 군사훈련에서 중국이 '가상 적국'으로 설정됐다는 일본 매체의 보도가 지난 4일 나오고, 이날 중국대사관이 일본을 겨냥해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중국 통일을 방해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무거운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발신한 직후 공개됐다.
spa@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음주운전 자숙’ 곽도원, 2년만에 공개된 근황이 술자리
- 배우 신은경 "양악수술 돈 때문에 했다"
- 최동석 “변명 잘 들었습니다”…전처 박지윤 ‘자선행사 해명’에 또 저격
- 태진아, 치매 앓는 아내에 무한 애정...“천천히 나를 잊어버렸으면”
- 홍정욱 “모든 순간 아들로서 자랑스럽고 행복했다”…아버지 남궁원 추모
- 한동훈 "스벅, 서민 오는 곳 아냐" 발언에 야권 지지자들 "캔커피나 마시라는 거냐"
- "흙수저 아니었네" 장기하의 반전…종로서적 창업주 손자였다
- “‘환상 프리킥’ 손흥민 든든” 한국, 우승확률 1위 치솟았다…몇 퍼센트?
- '강제추행' 오영수, 영화서 통편집...이순재 대타 투입
- 방송인 김원희,남편 자랑..."50대인데 이소룡 같은 몸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