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현대제철에서 근로자 7명 쓰러져…1명 숨져
이호준 2024. 2. 6. 19:20
[앵커]
오늘 오전 인천 현대제철에서 근로자 7명이 질식 추정 사고로 쓰러졌습니다.
폐기물 수조를 청소하다 사고를 당했는데, 이 가운데 1명은 숨졌습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현대제철 공장에서 질식 추정 사고가 나 근로자 1명이 숨졌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이 공장에서 수조 청소를 하던 근로자 7명이 쓰러졌습니다.
이들 가운데 30대 근로자 한 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나머지 6명도 의식 장애와 호흡곤란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폐기물처리 수조 안에서 청소를 하다 질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해 12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청소가 이뤄졌지만 당시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 현대제철 공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고용노동부는 사고와 관련해 위법 사항이 있는지 조사 중입니다.
현대제철은 입장문을 내고 사망한 고인과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조사에 적극 협조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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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기자 (hojoo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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