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친박들은 지금 '부글부글'"

MBC라디오 2024. 2. 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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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 박근혜 '친박 없다' 발언? 가슴 아프다
- 朴, 정치 안 한다는데.. 유영하 변호사 행동 조심해야
- 한동훈 정의롭다면 '위성정당 금지법' 선수쳐야
- 군소정당에 비례 47석 다 줘도 괜찮아
- 보수쪽에도 다양한 군소정당 생길 것
- 투표장만 가면 2번 찍는 영남권, 호남처럼 전략적 선택해야
- 시스템 공천 하면 현역만 유리.. 전략적 공천 필요
- 험지 출마 요청받은 '친박 선배'들 부글부글
- 한동훈, '유승민 카드' 尹 설득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 진행자 > 어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에서 북 콘서트를 가졌는데요. 찐박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와 이 행보를 비롯해서 정치권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조원진 > 찐박은 없다는데 (웃음) 찐박에서 잘렸잖아요.


◎ 진행자 > 그러셨어요.


◎ 조원진 > 우리가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 한 4년 5년 7년 가까이 아스팔트 해서 했는데 친박 없다 해서 잘려버렸지.


◎ 진행자 > 너무 이렇게 편안하게 말씀을 하시니까.


◎ 조원진 > 우리공화당 당원이 한 50만 되는데 5만 3천 명 정도가 돈을 내는 책임당원이에요. 정의당보다 딱 5배인데, 가슴이 아프지. 박근혜 대통령 감옥에서 돌아가시는가 싶어가지고 하루도 안 쉬고 300회 서명도 한 350만 명 서명 받아가지고 석방해달라고 했는데 나오시자마자 사저 가셔서 우리는 잘려버렸지. 친박 없는데 유영하 변호사 한 사람만 친박 남아가지고 그렇게 하고 있더라고.


◎ 진행자 > 북콘서트를 하거나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다거나 이런 게 정치 행보다라고 많이들 정치 행보 재개다 이렇게들 많이 얘기를 하는데 그러면 정치적 친박은 없다라고 하는데 그럼 유영하 한 사람을 위해서 저렇게 움직이나.


◎ 조원진 > 그렇게 해석을 하면 우리가 더 비참해지고 하나는 윤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을 사감이 있죠. 사실은. 박근혜 대통령의 옥살이와 연관이 있잖아요.


◎ 진행자 > 수사하고 기소했던 당사자죠.


◎ 조원진 > 찾아뵙겠다는데 거부할 이유는 없고요. 단지 하나 박근혜 대통령께서 정치 안 하시겠다 어제 그렇게 말씀을 하셨으니까 정치 안 하실 겁니다.


◎ 진행자 > 유영하만 당선시키면 되네요.


◎ 조원진 > 유영하 변호사도 대구 경북은 제가 대구에서 태어나서 대구 국회의원 3선을 했잖아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있어요. 참 안 됐다. 박정희 대통령의 따님으로 또 감옥에서 그렇게 몸이 안 좋은 상태로 나오셔서 애틋한 마음이 있는데 그럴수록 유영하 변호사의 행동이 굉장히 조금 진중하게 또 조금은 조심스럽게 하는 게 좋겠다. 왜냐하면 정치를 안 하시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이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서 자꾸 정치하는 방향으로 언론에 실리잖아요.


◎ 진행자 > 그렇게 보여요.


◎ 조원진 > 유영하 변호사도 그런 생각 아닌데 아무튼 언론에 자꾸 실리니까 대구에 기자들이 저한테 자꾸 전화하잖아요. 이간질 시킨다고. 그냥 지켜보자, 그런데 이번에 달서병에 출마를 했는데.


◎ 진행자 > 조원진 대표님 달서병 출마.


◎ 조원진 > 저는 달서병 출마하고 그 다음에 유영하 변호사는 달서 갑에 출마를 했잖아요. 아무튼 경선을 하든 홍석준 의원인데 현직 의원하고 이렇게 하잖아요.


◎ 진행자 > 홍석준 의원 재선의원인가 그러시던데


◎ 조원진 > 초선이죠.


◎ 진행자 > 초선인가요?


◎ 조원진 > 예, 거기도 날아갈 뻔 하다가 억지로 억지로 사법 과정을 겪어가지고 벌금 받고 살아났는데 아무튼 그 경선 과정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겠다. 그래서 걱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조원진 대표님은 달서병에 우리공화당으로 출마를 하시고.


◎ 조원진 > 저는 거기서 3선을 했으니까. 국민의힘하고 보수대통합을 해야 된다. 이번 차원에서는. 왜냐하면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준연동형이 이재명 대표가 받아들이는 상황에서는 야권은 사실은 이재명 대표가 안 만들어도 시민단체나 야권들이 자체적으로 만들어요.


◎ 진행자 > 위성정당 소위.


◎ 조원진 > 위성정당 4년 전에 꼼수 위성정당 만들어가 다 합당했잖아요. 오른쪽 국민의힘이 나서지 않으면 잘 안 돼. 그래서 국민의힘 주도의 꼼수 위성정당을 만들잖아요.


◎ 진행자 > 국민의미래라고 만들겠다고 어제 당명도 얘기했어요.


◎ 조원진 > 만들면 결국 4년 전에 국민들이 찍었던 표는 없어졌잖아요. 그럼 소위 말하는 연동형이든 준연동형이든 왜 하냐 이거지 빨주노초파남보 중에 빨강 파랑만 그냥 세우고 해라. 왜냐하면 47석 중에 서른 대여섯을 자기들이 다 가져가고


◎ 진행자 > 양당이 다 가져갔죠.


◎ 조원진 > 12석 가지고 나눠 먹으라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그건 입법 취지에 맞지 않다. 단지 법원에서 이번 꼼수정당 위성정당에 대한 부분을 불법은 아니다.


◎ 진행자 > 네, 그렇게 얘기했어요.


◎ 조원진 > 그렇지만 정의롭지는 않잖아요. 한동훈 내가 비대위원장한테도 본인이 올바른 길 올바른 정의라는 얘기를 자꾸 하잖아요. 위성정당 이것도 민주당하고 정의당이 야합해서 만들었더라도 이것은 잘못된 거라고 얘기를 해야 되는 거예요. 그게 정답이잖아요. 꼼수 위성정당은 잘못한 거잖아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가 5.18 앞에서 묘지 앞에서 네 번이나 고개를 숙이는.


◎ 진행자 > 사죄 했어요.


◎ 조원진 > 이게 잘못했으니까 그럼 국민의힘도 4년 전에 위성정당 만들었는 잘못된 불의를 저질렀지 않습니까. 그러면 민주당 따지기 전에 우리도 잘못했다. 그런데 한동훈 비대위가 정의롭다고 얘기하면 그러면 민주당이 위성꼼수 위성정당 금지법 만들자


◎ 진행자 > 했을 때.


◎ 조원진 > 같이. 한동훈 위원장이 민주당에 원죄를 따질 게 아니고


◎ 진행자 > 그렇게 하자 라고 했어야 된다.


◎ 조원진 > 위성정당 금지법을 만듭시다, 이것이 옳은 일이잖아요.


◎ 진행자 > 근데 전혀.


◎ 조원진 > 저도 여당에 지금 빨간색에 있어 봤잖아요. 그런데 사실은 놓기 싫어한다고. 근데 사실은 군소정당에다가 47석 다 줘도 다 줘도 괜찮습니다. 다 줘도요. 거기는 나름대로 오른쪽에 우리공화당도 있고 좌쪽에 정의당도 있고 막 섞일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맞아요.


◎ 조원진 > 그런 다양성이 왜 겁이 나지? 저도 안에 있을 때 대단히 옹고집 식으로 묻고 있었는데, 밖에 나가 보니까 그거 별거 아니더라.


◎ 진행자 >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공정과 정의를 얘기하려면 꼼수 위성정당 하지 말고 금지법 만들고


◎ 조원진 > 이재명 대표가 위성정당 준연동형 캡을 씌울 거예요. 그거 만들 때 치고 나가야지. 당당하게 그러면 우리는 위성정당 금지법을 요청한다. 그러면 국민의힘이 난리가 나.


◎ 진행자 > 난리가 나죠.


◎ 조원진 > 왜, 아까 처음에 얘기했지만 왼쪽은 가만히 놔둬도 자생적으로 막 생겨 조국 신당도 생기고 송영길 신당도 정의당도 있고 녹색당 막 만들어지잖아요. 오른쪽은 우리공화당 말고 가만히 보니까. 뭐지.


◎ 진행자 > 할 데가 없어.


◎ 조원진 > 그러니까 이게 문제가 심각해진 거야.


◎ 진행자 > 꼼수 위성정당을 국민의힘이 안 만들면 우리공화당의 숨 쉴 틈이 확 넓어지겠네요.


◎ 조원진 > 오른쪽에 다양한 정당들이 생길 공간이 생기지. 그런데 광주나 저 같은 경우에 예를 광주의 민주화운동이나 이런 쪽으로 한 7년간 길거리 아스팔트 투쟁을 했으면 광주시민들이 거기는 후보지로 내지마. 그런데 영남권은 그냥 2번이야.


◎ 진행자 > 빨간 당이야.


◎ 조원진 > 투쟁을 하든 이준석 말대로 비만고양이 내도 빨간 것만 내놓으면 다 되는 거야.


◎ 진행자 > 조 대표님 웃으면서 말씀하시지만 정말 가슴에 한이 안 맺혀 있으십니까? 대구분들 서운하기도 할 것 같아 막.


◎ 조원진 > 서운하죠. 왜냐하면 개인적으로 만나면 니가 제일 의리 있고 최고 멋있다 이렇게 막 와서 격려하고 밥값을 별로 안 내. 식당가면 다른 사람 다 내줘. 근데 투표만 들어가면 빨간색이야. 그런데 호남은 국민의당도 찍었다가 왔다갔다 무소속도 찍고 이래가지고 잘못하면 민주당 너 잘못하면 우리 칼 들어, 몇 번 보여줬잖아요.


◎ 진행자 > 맞아요. 몇 번 보여줬어요.


◎ 조원진 > 국민의힘도 보여줘야 되잖아요. 국민의힘의 국회의원들은 아무것도 안 해도 젊은 당대표라 해도 젊은 그 친구한테 그렇게 수치를 당해도 웃는 거야. 왜, 공천만 받으면 우리는 조용히 입 닫고 있다가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 당선되고 나면 아무것도 안 해도 4년 있다가 줄 잘 서가지고 김기현이한테 줄 다 섰잖아요.


◎ 진행자 > 지난번에는.


◎ 조원진 > 지난번에 당대표 할 때 반이성적 집단 행위들을 했잖아.


◎ 진행자 > 초선 연판장 막 돌리고


◎ 조원진 > 이번에 공천에 반이성적 집단행위를 한 주동자들은 다 공천 배제 이게 맞잖아요.


◎ 진행자 > 안 그럴 것 같은데.


◎ 조원진 >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영남권도 전략적인 선택을 좀 해라. 왜냐하면 국민의힘도 반성하도록 너희가 잘못하면 우리가 칼을 들 거야. 예를 들어 대구 경북이 25석이면 5석 정도는 전략적인 선택을 해서 만들어줘야 돼요. 그래야지 긴장을 하잖아요. 4년 있다가 김기현한테 줄 섰다가 윤석열 대통령 막 물개박수 치다가 한동훈이 나오니까 그거 다 쏠려. 그리고 한동훈이 내일이라도 문제 생겨 조원진이 돼. 그럼 조원진한테 물개박수 다 친다고. 그것은 안 맞다는 거야.


◎ 진행자 > 그것은 안 맞다.


◎ 조원진 > 그것은 옳지 않다. 정치 발전을 위해서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그건 옳지 않다 이렇게 보는 거죠.


◎ 진행자 > 제가 얼마 전에 대구에 한번 내려가서 보수 정치인들도 좀 몇 뵈었는데 동네 돌아다니면 서울 가서 공천을 받아야지 동네 돌아다닌다고 무슨 소용이 있냐 이런다는 거예요. 그런 분위기입니까?


◎ 조원진 > 옛날에 제가 초선 때 뵈었는데 선배들이 제가 초선되니까 돈도 없고 서울에 전세 얻을 돈도 없는데 대구 살아야 되잖아요. 대구 사니까 와이프하고 집에 가족도 대구 있으니까 지역구 막 돌아다니고 엄청 열심히 다닌 거야. 예산도 많이 따오니까 선배들이 딱 부르더라고. 야 너 지역구 좀 내려 가지마. 자기들 지금까지 지역구 안 내려가고 잘해먹었는데 이상한 놈이 한 놈 와 가지고 온 동네를 휘젓는데 예산도 많이 받아서 일도 엄청나게 하거든. 그게 변화잖아요. 그래서 그때부터 대구 국회의원들이 집을 대구로 가지기 시작했다고


◎ 진행자 > 대구에 집이 없었어요?


◎ 조원진 > 그 전에는 대구에 집이 없는 거야. 다 서울 살고. 근데 저는 돈도 없어 가지고 전세 둘 돈 없으니까 대구에 살아야지. 지금은 대구 국회의원들이 집을 대구에 다 가지게 됐다고. 그게 하나 계기잖아요. 제가 예를 들지만 이번 총선도 그런 계기를 만들어라.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내부 얘기 한번 여쭤볼게요. 물개박수 치러 이쪽으로도 갔다 저쪽으로도 갔다 그러는데 지금 한동훈 윤석열 두 분의 갈등이 해결이 안 되고 잠복돼 있는 거 아니냐, 공천 국면에서 한 번 더 크게 또 터질 거고 김건희 여사 건으로 또 한 번 터질 거다. 많은 언론에서 이렇게 예측하거든요.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 조원진 > 김건희 여사 건은 이미 한동훈 비대위원장 입은 떠났고 앞에 김경율 비대위원이 이런저런 얘기를 하지만 한계가 나온 거고,


◎ 진행자 > 그쪽은 이제 성역이에요.


◎ 조원진 > 내일 대통령 대담을 통해서 국민들이 어떻게 판단할 거냐, 그건 국민의 몫이다. 그리고 저는 다른 방송에서도 얘기했지만 한 6개월 전에 그랬어요. 윤석열 대통령이 선언을 해버려라. 왜냐하면 김건희 여사를 이용한다든지 김건희 여사 주변에 붙어서 자꾸 하는 사람은 반드시 불이익을 주겠다. 반드시 불이익을 주겠다, 이렇게 선언하고 했으면 좋겠다고 한 6개월 전에 했는데 그걸 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지만은 안 됐어요.


◎ 진행자 > 그렇게 공개적으로 말씀하신 적은 없어요.


◎ 조원진 >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이번 대담에서도 필요하다 이렇게 보고요. 또 양쪽의 갈등은 공천 갈등은 어느 정권에 다 있습니다. 그것이 물밑에서 이루어지느냐 바깥에서 이루어지는 그 차이지.


◎ 진행자 > 드러나느냐.


◎ 조원진 > 시스템 공천 해야죠. 근데 시스템 공천을 잘못 생각하면 오픈 프라이머리 얼마나 좋습니까? 젊은 분들은 밑으로부터의 상향식 공천 얼마나 좋아요. 그게 다 거짓말이란 거예요.


◎ 진행자 > 거짓말입니까?


◎ 조원진 > 시스템 공천 아니면 현직 국회의원이 다 됩니다. 현직 국회의원이 4년간 지역 관리했는데 갑자기 나타나지 않은 사람들이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요. 그게 우리나라가 지방자치제가 잘 돼가지고 구의원부터 시의원하고 막 해가지고 올라오는 것도 아니고 그런 사람이 어떻게 이겨요? 현직 국회의원을. 그래서 시스템 공천이 다 옳은 건 아니다. 세대교체 시대교체를 하려면 전략적인 공천도 좀 필요하다. 그런데 그 전략적인 꽂아놓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가 중요하잖아요. 내 사람만 챙기는 게 아니고 꼭 필요한 사람, 국민들한테 동의를 받을 수 있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사람 이런 사람을 공천을 어떻게 하느냐의 차이지, 이것을 오픈프라이머리로 자꾸 시스템 공천 시스템 공천, 제가 있어 보니까 시스템 공천이 가장 잘못된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


◎ 진행자 > 결과적으로는 현역 기득권 옹호로 가는 경우가 훨씬 많다.


◎ 조원진 > YS정권 때 이재오 그 다음에 김문수, 차명진 등등등 들어갔잖아요.


◎ 진행자 > 다 꽂았어요. 사실 그때.


◎ 조원진 > 그게 뭐냐하면 다 꽂았잖아요.


◎ 진행자 > 다 꽂았어.


◎ 조원진 > 근데 그게 나중에 보니까 정치 발전을 위해서는 조금 발전적으로 가더라. 또 새로운 목소리를 내더라. 그래서 개혁이라는 것은 민주당도 마찬가지고 국민의힘도 새로운 인물이 들어가야지 개혁이라는 모멘텀이 생긴다고.


◎ 진행자 > 그러면 사실은 오늘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희생이 필요하다 이런 얘기를 하고 서병수 5선 의원인데 지역구 옮기게 요청하고 김태호 의원한테도 낙동강 전투를 얘기하면서 지역구를 옮기게 했단 말이죠. 근데 문제는 다 옮길 수 있어 누가 오느냐잖아요. 사실.


◎ 조원진 > 그 사람들 다 친박이야.


◎ 진행자 > 그래요?


◎ 조원진 > 오늘 안 그래도 친박 선배들하고 점심을 먹었는데 부글부글 끓는 거야. 아니 서병수도 그렇고 김태호도 그렇고, 김태호 양산에 김두관하고 붙으라 하고, 그 다음에 서병수 선배는 전재수하고, 부산에서 제일 인기 좋은 전재수하고 붙으라고 하잖아.


◎ 진행자 > 부산 경남에서 거의 유일 유이 유삼한 정도 되는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랑 붙으라고 한 거예요.


◎ 조원진 > 제일 먼저 뭐해야 되냐하면 김무성 잘라야지. 그렇게 따지면 김무성 들어오는데 김무성부터 불출마, 당신 안 돼 심사에서 날려야지 그거는 또 안 날려.


◎ 진행자 > 김무성 전 대표는 저희들도 지난번에 인터뷰했는데 나 공천 안 주면 나 무소속 출마야 거의 단언을 하시던데요.


◎ 조원진 > 거기는 무소속 나가서 할 일이 있어, 왜냐하면 무소속 나가서 무소속 연대해봤거든. 무소속 통해서 총선 이후에 자기가 정치의 중심에서 뭘 할 일이 있다 이런 분이라서 김태호, 서병수 이런 분들을 험지로 보내면 김무성 대표는 공천 탈락을 시켜야죠. 무소속 나오더라도 방법이 없어.


◎ 진행자 > 소위 용핵관 이런 분들이 오지 않겠냐 이런 예측인데


◎ 조원진 >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지금 예상되는 후보들이 그런 후보가 아니더라고.


◎ 진행자 > 일단 친박을 몰아낸 거예요?


◎ 조원진 > 제가 볼 때는 우리끼리 얘기로 결국은 여기서도 친박 선배들 김태호 의원은 저보다 나이가 더 하나인가 적었지만 되게 친하잖아요. 아까 전화했더니 전화 안 받더라고 괴로운가봐.


◎ 진행자 > 그러시구나. 그 다음에 또 하나 수도권 관련해서 유승민 카드를 써야 된다라는 얘기를 보수 언론에서 계속 얘기를 해요.


◎ 조원진 > 그건 제가 제일 먼저 얘기했는데 유승민 의원의 워딩, 그전에는 지난 21대 때는 확실하게 불출마 선언을 했는데 이번에는 공천 신청 안 하겠다 했는데 제가 유승민 의원 같으면 어떡할까 보는 거예요. 보수 지지자들의 배신자 프레임에 딱 걸려 있고 또 국민의힘의 당원들의 그러한 반유승민 프레임에, 이번 총선이 한편으론 기회잖아요. 본인이 그걸 뛰어넘어야지 다음에 대선도


◎ 진행자 >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야 된다.


◎ 조원진 > 경기도 선대위원장을 하든 그 다음에 안 그러면 험지 출마를 하든 거기 뛰어들어야지 뭔가 존재감이 있잖아요.


◎ 진행자 > 그러면 관건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그 카드를 쓸 거냐 그 다음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번에 경기도지사 선거하는 거 보니까 유승민 의원을 진짜 탐탁치 않아 하시는 것 같은데 용산은 용인할 것이냐.


◎ 조원진 > 지난 경기도지사 선거할 때 잘못했죠. 사실은 유승민 줬으면 경기도지사 됐을 것 같아요. 그런데 물론 가정이지만 그러면 좀 조용했을 거 아닙니까? 지금도 똑같은 현상이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설득할 겁니다.


◎ 진행자 > 설득을 할 것이다, 이렇게 예측을 하셨습니다. 설득을 해서 결국 유승민은 차기를 노리기 위해서라도 희생하는 모습을.


◎ 조원진 > 한동원 비대위원장으로서는 경기 유승민, 서울 한동훈 카드가 선거 들어가면 유세할 수 있는 데가 자리도 별로 없어요. 시간적으로도.


◎ 진행자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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