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톡톡] 국힘 입당 청년 300명 / 금태섭 종로 출마 / 이언주 출마 여부는?
【 앵커멘트 】 총선 톡톡, 국회 출입하는 최돈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300입니다. 무슨 숫자인가요?
【 기자 】 오늘 국민의힘에 입당한 청년 수입니다.
선거 앞두고 당세 확장을 위한 입당은 흔한 일인데 눈 여겨 볼 만한 부분이 있습니다.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며 우선 전국 각지에서 청년 200명이 모였고 여기에 호남 출신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년층 당원 100명도 함께 한 겁니다.
이들은 그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 질문1-1 】 호남 출신 민주당 소속 청년 당원들이 탈당을 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 기자 】 네, 우선 기자회견에 참석한 광주 출신 19년차 민주당 청년 당원 이야기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석성민 / 건설 근로자 - "현실적인 정책보다는 마타도어, 시대에 한참 뒤떨어진 사상과 이념 정치, 그것을 보고 있자면 갈증을 넘어 염증을 느낍니다."
일자리, 부동산 등 연이은 정책 실패에도 반성하지 않는 민주당 모습에 실망했는데 국민의힘은 예전과 달리 변화하고 있어 입당을 결정했다는 겁니다.
건설 현장 근로자부터 청년농업인, 노동조합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 청년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입당을 주도한 국민의힘 인재영입 위원인 조정훈 의원 설명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조정훈 / 국민의힘 의원 - "민주당의 586 운동권 정치인들과 단절하고 그야말로 좌와 우를 넘어서 대한민국을 앞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한 정치를 하기로…."
【 질문2 】 오늘 국회에선 이 기자회견에 앞서 종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이 있었다고요.
【 기자 】 네, 새로운선택 금태섭 공동대표가 정치1번지 종로에 출마하기로 했습니다.
정치 격변기마다 종로가 방향타 역할을 했는데특히 연고가 없는 노무현·이명박 대통령을 길러냈고 촛불과 태극기를 모두 품은 곳이라며 출마 이유를 밝혔습니다.
다만 제3지대 통합 논의에 비해 출마 선언이 빠른 것 아니냐는 질문에 금 대표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 인터뷰 : 금태섭 /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 "통합 논의가 여러가지 이견 때문에 늦어지면서 우리라도 빨리 출발하지 않으면 자칫하면 이번 선거에 대응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겠다…."
【 질문3 】 다음 이야기 넘어가 보죠. 민주당 복당 논란을 겪고 있는 이언주 전 의원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면서요.
【 기자 】 네, 이언주 전 의원이 'MBN유튜브 지하세계 나는 정치인이다'에 출연해 관련한 입장을 자세히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언주 / 전 의원 - "이쪽이 플러스가 되면 이게 좀 싫은 사람들도 있을 거라 이간질하는 것도 있고 정치는 워낙 그런 거니까 그걸 잘 간파해야 되고요."
이 전 의원에 대한 민주당 내 친문계의 비판 분위기를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또 선당후사로 진정성을 보이라는 홍익표 원내대표의 요구엔 이렇게 답했습니다.
▶ 인터뷰 : 이언주 / 전 의원 (MBN 유튜브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 - "오게 되면 마음을 좀 비우는 모습을 보이면 아까 공천에 이제 민감한 사람들을 덜 자극하지 않겠냐라는 그런 의미로 이해를 하고 그분의 또 생각을 잘 접수했습니다."
그러면서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여전히 고민 중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군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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