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동일지역구 3선 감점 예외 없이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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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동일 지역구에 3번 연속 출마하는 중진 의원들에 대한 페널티 규정을 마련했었죠.
일부 중진 의원들이 우린 지역구가 중간에 바뀌었으니, 또 약세지역이니 빼달라고 항변했지만 예외 없이 감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들에게 주기로 한 페널티를 예외없이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5선 정우택 의원과 3선 박덕흠 의원은 선거구 개편으로 지역구 구역이 바뀌었으니 동일 지역구 규정에 맞지 않다며 공관위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공관위는 오늘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영환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국회의원 조정 지수와 관련해선 행정구역 개편으로 유권자 변동이 있는 지역구 모두 예외 없이 적용하기로… "
지난 총선 수성을에서 수성갑으로 지역구를 옮긴 주호영 의원도 예외 없이 동일 지역구 3선 감산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옮긴 이상민 의원도 해당돼, 감산 대상이 되는 3선 이상 중진은 모두 23명입니다.
이들은 경선 때 득표율 15%가 깎입니다.
공관위는 "신인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국민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예외를 두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입시·채용·병역·국적 비리의 경우 사면복권으로 받았어도 공천에서 배제한다는 방침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사무총장]
" 사면 복권된 경우에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저희들이 부적격 결정을 했기 때문에 그분들도 똑같은 기준으로… "
자녀 채용 청탁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김성태 전 의원이 요건에 해당되는데, 공관위는 특정인을 거론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유하영
최수연 기자 news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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