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총장 임용후보자 윤곽 드러나…7일부터 13일간 공식선거운동 돌입

총 6명 후보자 확정
오는 2일 합동연설회 및 투표실시

[춘천=뉴시스] 6일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제13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 나선 입후보자 6명의 기호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강원대학교 전경. 강원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돌입=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 제13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 나선 입후보자 6명의 기호가 확정됐다.

6일 춘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춘천시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강원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후보자 연석회의’를 열어 기호 추첨을 실시하고, 이를 확정했다.

이날 추첨 결과에 따라 기호 1번 주진형(의과대학 의학과, 58세), 기호 2번 정재연(경영대학 경영·회계학부, 55세) 후보, 기호 3번 최성웅(문화예술·공과대학 에너지자원·산업공학부, 59세), 기호 4번 유기억(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58세) 후보, 기호 5번 김광호(IT대학 전기전자공학과, 58세) 후보, 기호 6번 홍성구(사회과학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56세) 후보 순으로 결정됐다.

이에, 후보자들은 이날 기호가 정해짐에 따라 오는 7일부터 19일까지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또한, 후보자 공개토론회는 오는 7일 춘천캠퍼스 6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 13일 삼척캠퍼스 그린에너지연구관 국제회의실, 15일 춘천캠퍼스 실사구시관 등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와 관련,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오는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춘천캠퍼스 60주년기념관에서 합동연설회를 진행한 후, 오전 11시부터 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K-voting) 시스템을 활용해 1차 투표를 실시한다.
또,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득표자가 없는 경우 오후 3시부터 결선투표를 진행해 1순위, 2순위 후보자를 결정한다.

강원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는 직선제(직접·비밀투표)로 치러지며, 교수, 직원, 학생의 투표 반영비율은 교원 67%, 직원 23%, 학생 10%로 산출한다.

한편, 강원대 제13대 총장의 임기는 2024년 6월 7일부터 2028년 6월 6일까지 4년간이다.

이승준 총장임용추천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2026년 출범하는 ‘강원 1도 1국립대학’을 이끌어 갈 새로운 총장을 선출하는 만큼 대학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을 꼼꼼히 살펴보고, 선거운동 및 토론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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