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아이즈원 이후 정산받고 강남·양평 집 플렉스..B사 자동차도 구입" [종합]

조윤선 2024. 2. 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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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이즈원 출신 가수 최예나가 이사한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의 콘텐츠 '아침먹고가2'에는 '아이즈원 이후 얼마 벌었어요? 집 2채 FLEX한 최예나'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장성규는 "(최예나가) 이번에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갔고 최초 공개라고 들었다. 논현동이면 좋은 동네인데 몇 평을 늘렸는지 궁금하다. 전용면적을 몇 평 늘렸는지 물어봐야겠다"고 말했다.

집을 방문하기 전 장성규는 "영상을 보니까 친오빠인 최성민과 같이 살던데 이사 가서도 같이 살고 있냐"고 물었고, 최예나 매니저는 "지금도 같이 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장성규는 "가서 확인해 보겠지만 이전 집에 비해서 많이 넓혀갔냐"며 궁금해했고, 최예나 매니저는 "정확한 평수는 모르겠는데 스스로 만족할 만큼은 넓힌 거 같다"고 전했다.

최예나의 집을 찾은 장성규는 "되게 큰 오피스텔"이라며 놀라워했다. 소녀 감성이 곳곳에 묻어있는 최예나의 집은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최예나가 선택한 소불백정식을 아침으로 준비한 장성규는 "이 음식을 선택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최예나는 "너무 슬픈 사연이 있다. 연습생 때 24시간 하는 불백집이 있었는데 지나가면 냄새도 대박이고 먹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서 못 먹었다. 그때 정식이 13,000원 정도였는데 돈이 없었다. 나중에 데뷔해서 여기서 마음껏 시켜서 먹는 게 소원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원 없이 먹고 3일 전에도 먹고 왔다"고 답했다.

장성규는 친오빠와 계속 같이 지내는 최예나에게 "따로 살고 싶었던 적은 없냐"고 물었다. 그러자 최예나는 "너무 많다. 짜증이 난다. 게임기가 원래 내 거인데 게임 카드를 내 신용카드로 연결해 놓았다. 게임도 비싼데 보면 10만원 씩 결제가 돼있다. 자기가 하고 싶으면 칩을 사면 되는데 내 거로 하는 거다. 너무 화가 나서 그럴 때는 욕도 하고 그런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장성규는 "지금 집 전체를 다 본인이 부담한 거냐. 오빠가 보탠 건 하나도 없냐"며 놀라워했고, 최예나는 "그렇다"고 답했다.

최근 이사했다는 최예나는 이전 집과 달라진 점에 대해 묻자 "어릴 때는 게임방 같은 화려한 컴퓨터방을 갖는 게 진짜 꿈이었다. 전집에는 방이 2개 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컴퓨터방이 생겼다"며 방이 하나 더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빠가 '평생 너가 더 잘됐으면 좋겠다. 평생 난 이렇게 살고 싶다. 오빠 꿈이다'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예나는 아이즈원 멤버 중 가장 자주 만나는 멤버로 르세라핌 김채원을 꼽았다. 장성규는 "밥값은 주로 누가 내냐"고 물었고, 최예나는 "좀 더 버는 친구가 한다. 채원이가 '제가 할게요. 언니'라고 해서 '너가 좀 더 버니까 너가 사'라고 했다"고 쿨하게 말했다.

또 아이즈원 12명이 모여서 밥을 먹을 때는 어떻게 계산하느냐는 질문에는 "나눠서 내는 편인 거 같다. 12명을 어떻게 부담하냐. 우리 식비만 1천만 원 넘게 나온 적도 있다"며 "근데 예전에 진짜 비싼 곳에서 먹은 적이 있다. 비싼 고깃집은 진짜 비싼데 은비 언니가 냈다"며 리더 권은비의 통 큰 면모를 자랑했다.

한편 최예나는 솔로하고 나서 첫 정산을 받고 뭘 했냐는 질문에 "작년에 처음으로 가족들과 다 같이 해외여행을 갔다. 올해도 다녀왔다"고 답했다. 또 양평에 부모님의 집도 사드렸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장성규는 "완전 소녀가장이다"라며 감동했고, 최예나는 "이게 좋다. 너무 없어 봤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장성규는 "나도 프리선언할 때 이유 중에 하나가 부모님 빚 갚아드리고 싶어서 한 것도 있었다. 혹시 어느 정도로 (집안 사정이) 어려웠는지 물어봐도 되냐"고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최예나는 "나는 몰랐다. 나한테는 전혀 어려운 거를 얘기 안 했다. 근데 조금씩 집이 좁아지고 버스카드 충전해야 할 때도 약간 눈치 보이는 상황이 생겼다"며 "그리고 내가 어린 시절 소아암 투병을 하면서 엄청 아팠다. 너무 죄송했다. 돈이 많이 안 나가야 될 때 돈이 나가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다 요인이 되니까 내가 잘되는 방법밖에 없겠다는 생각으로 강해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예나는 본인을 위해 플렉스 한 건 없냐는 질문에 "B사 자동차를 샀다고"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돈 관리도 직접 한다는 그는 재테크 비결에 대해 묻자 "주식한 지 7개월 정도 됐다. 근데 다시 7개월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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